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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인칼럼] 창업이 희망이다 …창업 1번가, 경남창조센터- 최상기(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장)

  • 기사입력 : 2017-07-2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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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진행된 프로그램 2가지를 간단히 소개한다. 첫 번째는 경남청년창업아카데미 과정이다. 지역의 예비청년창업가를 모집, 선정 후 창업프로그램을 제공, 창업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15개 팀을 선발, 연말까지 창업교육(마케팅·법률·세무·회계), 전문가 멘토링, 창업활동비를 지원해 창업 성공의 기틀을 제공하고 있다.

    두 번째가 여성창업아카데미이다. 창업 관련 기본 교육과 아이템 선정 및 상권·시장분석에 대한 특강과 선배 여성스타트업을 초청해 현장에서 진행되는 토크콘서트를 포함, 3차에 걸쳐 교육을 실시했고, 호응도가 좋아서 심화과정을 추가편성해 진행했다. 심화과정은 기본과정을 이수한 여성들을 대상으로 창업에 대한 관심 제고와 실제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구성했다.

    지난 2년여 동안 센터가 육성한 창업 기업 수는 200여 개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성과이다. 경남의 어려운 지역 경제 사정과 열악한 창업생태계 가운데에서 일구어 낸 결실이라 할 수 있다. 현 정부의 핵심 정책추진과제는 첫째도, 둘째도 일자리 창출이다. 성공창업을 통하여 만들어지는 일자리야말로 미래지향형 일자리 창출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나라도 몇 년 전부터 창업을 활성화하고,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정부정책에 반영해 제도개선과 인프라 구축 등 창업생태계 기반 조성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문재인 정부에서 정부조직개편을 통해 중소기업청을 중소벤처기업부로 승격시키고, 창업을 활성화해 이를 통한 일자리를 만들어내고자 창업·스타트업들을 전폭적으로 지원·육성하고 있으며, 특히 청년일자리 창출을 핵심과제로 삼고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마침 경남에서도 우리 센터가 주관하여 지난 3월 ‘경남창업생태계 조성방안’ 연구용역을 착수, 현재 마무리 단계에 와 있다. 이 연구용역은 경남도 차원에서 경남형 창업활성화·창업생태계 조성과 도약을 위한 방향을 제시하고 있으며, 실행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본다. 주변을 둘러보면 아직은 창업에 대한 인식과 관심이 저조하다. 하지만 젊은 청년들을 중심으로 창업을 꿈꾸고 도전해 보고자 하는 분위기가 조금씩 확산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물론 창업이 생각만큼 그렇게 쉬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창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도 발벗고 나서고 있고, 창업과 성장을 힘들게 하는 걸림돌을 제거해 쉬운 창업과 창업 이후 성장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제도들을 발굴하며 지원하는 환경이 조성되어 있다. 따라서 청년들에게 자신의 미래를 개척하기 위한 창업도전의 발걸음을 용감하게 출발해 볼 것을 권한다.

    우리 주변을 둘러보면 창업을 위한 아이디어는 많이 있다. 생활 속에서 느끼는 불편함들을 자세하게, 깊이 들여다보며, 고민해 보라.

    일상의 삶 속에서 창업의 아이디어들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실패가 경험이 되고 밑천이 되어 다시 도전할 수 있는 열정과 시간이 소중한 자산인 청년의 시기에, 젊음이 살아 숨쉬는 지금, 창업에 도전해 보길 권한다.

    경남창조센터는 이런 도전하는 창업가, 스타트업들을 무한한 관심과 섬기는 자세로 지원하고 있다. 창업 1번가 경남센터로 창업하러 떠나보자.

    최 상 기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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