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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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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부활’… 아산에 3-1 역전승

배기종 만회골·김근환 쇄기골

  • 기사입력 : 2017-07-2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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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FC 김근환이 후반 37분 쇄기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경남FC/


    경남FC가 아산 무궁화 FC와의 대결에서 3-1로 승리하며 ‘부활’을 신고했다.

    경남은 24일 오후 7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22라운드 아산과의 홈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오랜만에 말컹과 브루노 ‘빅앤스몰’ 조합이 최전방에 자리했고, 지난 21라운드까지 거의 빠지지 않고 뛰었던 이범수 골키퍼 대신 이준희 골키퍼가 자리했다. 이준희 골키퍼는 올 시즌 첫 출장이었다.

    미드필더에는 최영준, 정현철, 배기종, 정원진이, 수비에는 조병국과 우주성, 박지수, 최재수가 배치됐다.

    선제골은 아산에서 먼저 터졌다. 전반 12분 이재안의 골이었다.

    전반 24분, 말컹이 아산의 페널티 박스 앞에서 논스톱 킥을 선보였지만, 아슬아슬하게 골대를 스쳐 지나갔다.

    기다리던 만회골은 주장 배기종의 발에서 나왔다. 전반 35분 정현철의 크로스를 받아 골을 넣은 것이다.

    균형이 다시 맞춰지자 경남의 공격은 전반전 내내 활기를 띠었다.

    후반전은 시작부터 좋았다. 후반 2분 코너킥 기회에서 최재수가 찬 공이 정현철의 머리에 맞고 아산의 골망에 빨려 들어갔다.

    후반 9분에는 정원진이 부상을 입었고, 안성남이 교체 투입됐다.

    후반전 경남은 아산을 상대로 자신만의 플레이를 마음껏 펼쳤다. 반면 전반전 경기를 주도했던 아산은 후반 경남에 역전당하고부터 기세가 꺾인 듯한 모습을 보였다. 후반 33분에는 배기종이 나가고 김근환이 들어왔다.

    후반 37분, 교체 투입된 김근환이 브루노의 패스를 정확히 아산의 골대에 넣으며 승부를 쇄기를 박았다. 이날 경남은 부진에서 완벽하게 탈출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고휘훈 기자 24k@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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