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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김도엽 보내고 제주 권용현 영입

K리그 91경기 출전 13골 17도움

  • 기사입력 : 2017-07-2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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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FC가 공격수 김도엽과 제주 유나이티드 권용현(26·사진)을 맞트레이드했다고 25일 밝혔다.

    권용현은 호원대학교를 거쳐 지난 2012년 내셔널리그 천안시청에 입단한 후 이듬해 K리그 드래프트에 지원, K리그 챌린지의 수원FC의 지명을 받고 입단했다.

    권용현은 2015년 수원FC 클래식 승격을 이끌며 K리그 91경기에 출전해 13골 17도움을 기록했다. 측면에서 저돌적인 돌파를 즐기는 모습에 ‘수원FC의 테베스’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제주 유나이티드로 이적했지만 자리 잡지 못했다. 같은 해 임대로 친정팀 수원FC로 자리를 옮겨 16경기에 출전해 5골 2도움을 올렸다.

    경남은 “챌린지 1위를 유지하고, 클래식 승격 이후를 대비하기 위해선 뛰어난 활동량과 득점력을 동시에 가진 선수가 필요했고, 권용현이 적임자라고 판단했다”며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권용현과의 계약 기간은 1년 6개월이다.

    권용현은 “날개를 달아서 클래식에 올라가려는 경남에서 더 열심히 해 클래식으로 승격하는데 1등 공신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클래식으로 올라가는 행복한 일을 팬들에게 선물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맞트레이드로 경남을 떠나는 김도엽은 지난 2010년 입단해 2015~2016년 군 복무를 제외하고 쭉 경남 선수로 활약했다. 올 시즌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였지만, 시즌 중 쇄골을 다치면서 한동안 경기를 뛰지 못했다. 올해 10경기에 출전해 3골을 넣었다.

    고휘훈 기자 24k@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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