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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6기 3년 진단 (15) 함양군

농업 경쟁력 향상·항노화 기반 구축 … 인구감소 해결해야

  • 기사입력 : 2017-07-2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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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창호 함양군수는 민선6기 3년을 선택과 집중으로 접근, 성과가 좋았던 분야는 확대 시행해 경쟁력을 높이고 취약분야는 보완책을 강구했다. 임 군수는 이 기간 군민소득 3만달러 달성과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기반 조성, 항노화산업 신성장 동력 마련, 농업경쟁력 확보, 편리한 생활기반 구축, 즐기는 문화관광 소득창출 기반 확충, 100세 건강 생활복지기반 확충 등 천혜의 자연환경이라는 함양의 자산을 바탕으로 웰니스관광산업을 활성화해 일자리 창출, 인구 유입, 관광활성화를 목표로 군정을 이끌어 왔다.

    임 군수는 이 중에서도 군민소득 3만달러 달성과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기반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했으며, 함양군정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는 등 그 결과 항노화 산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삼아 글로벌 무대로 발돋움하는 기틀을 다졌다.

    하지만 함양군은 경남 서부지역 다른 군 지역과 마찬가지로 인구를 늘려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고령 인구가 많아 신생아 출산율이 자연사망률을 따라잡지 못해 갈수록 인구가 줄고 있다. 이에 군은 11개 읍·면별로 상황판을 설치하고 인구 4만 지키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인구늘리기가 쉽지만은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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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창호 군수가 함양군을 방문한 베트남 쾅남성-남짜미현 대표단에게 산양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함양군/

    ◆성과= 임 군수는 먼저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기반 조성에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으며. 이에 따른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군은 150억원의 사업비로 2020년 9월 25일부터 10월 25일까지 31일간 상림공원과 대봉산 산삼휴양밸리 일원에서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를 개최해 100만명 방문객을 끌어들이고 52억원의 수익(경제효과 3000억원 추정)을 창출하는 등 항노화산업화를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단계적으로 엑스포 기반시설 조성을 위해 상림공원 기존의 시설을 탄탄하게 활용하는 것 말고도 총 211억여원을 들여 엑스포 주제관(산양삼산업화 단지), 산양삼유통센터, 함양항노화체험관, 약용식물 인큐베이터 조성사업 시설, 최치원 역사공원 등을 건립 중에 있다.

    대표적인 엑스포 시설이자 항구적인 함양군 자산이 될 10년 거대프로젝트 ‘대봉산 산삼휴양밸리 조성사업’은 598㏊ 규모에 총 1017억 3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함양의 미래자산을 만드는 사업이다.

    군은 군민소득 3만달러 목표 달성을 위해 농업인의 고충을 덜고 경영비를 절감하고자 농업분야 인프라를 구축하고 구조개선을 통한 원스톱서비스를 실시하는 등 농업분야 생산력 향상에 매진해왔다. 덕분에 농업 총생산은 지난 2013년 2324억원에 비해 2016년 3051억원으로 31.2%나 늘어났으며, 상위 10대 작목 중 사과 생산량이 501억원을 넘어섰다.

    군은 민선6기 후반기 들어 항노화산업을 신성장 동력화하는 것에 집중하면서, ‘항노화 플랫폼 함양’ 구현에 힘쓰고 있다. 항노화산업은 농촌의 6차산업 활성화, 서부경남 항노화클러스터 구축, 내륙 산악권 생태휴양벨트 조성이라는 19대 대통령 공약사업과도 맞물려 있다.

    먼저 2017~2026년 10개년 계획으로 항노화 인프라를 구축하고 항노화산업화, 항노화융복합을 이뤄내는 항노화로드맵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2019년까지는 262억원을 들여 인산죽염 항노화특화농공단지를 만들어 죽염을 통한 6차산업화를 꾀하고 있으며, 2020~2022년 함양군 일원 7만㎡에 80억원을 들여 신개념의 항노화 제조가공 유통체험 복합단지를 조성한다. 또 수동면 원평리 일원에는 친환경 초저상 전기버스를 생산하는 함양일반산업단지를 준공해 투자촉진지구로 지정되는 성과를 내는 등 시대흐름에 맞는 전기버스를 생산하며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문화관광 소득창출 기반 확충을 위해 마천면 강청리 생태체험 전시실, 황토방갈로, 오토캠핑장 등 항노화 휴양관광 기반시설을 갖춘 지리산생태체험단지(2011~2017년·187억원)는 올해 준공 예정이다. 그외 문화와 관광이 만나 시너지효과를 주는 고운 최치원 선생 역사공원은 올해 말 준공될 예정이며, 이외수 함양문화관도 2018년 선보인다.

    군민들의 활기찬 문화생활 기반 조성을 위해 축구·족구를 즐길 다목적 스포츠파크(20만 5125㎡·146억원)를 함양읍 백연리에 1단계 조성했으며, 14~16레인을 갖춘 함양볼링장도 12월 선보인다. 군민의 문화 향유권을 높이기 위해 주민자치센터를 함양읍에 이어 안의면에도 지난 2015년 개설했고 2018년에는 마천·수동·서상면에도 확대할 예정이다.

    함양군은 공모사업 분야에서도 실적이 탁월하다. 2018년 공모사업만 병곡면 중심지 활성화 등 15개 사업에 629억8900만원을 확보해 함양 살림살이를 풍요롭게 했으며, 민선 6기 2014~2016년 3년간 중앙부처와 도단위사업 등에서 총 82개의 수상실적을 기록했다.

    ◆과제= 함양군의 큰 과제는 인구를 늘리는 것이다. 귀농·귀촌인 전입 장려정책 등 그동안 추진해온 시책이 부분적인 성과는 있었으나 자연사망률을 따라잡지 못해 갈수록 인구가 줄고 있다고 보고 인구늘리기 전담부서를 만들어 전문성과 일관성을 갖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지금까지 매일 11개 읍·면별로 상황판을 설치하고 인구변동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인구 4만 지키기에 총력을 기울여 왔으나 행정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많은 군민이 동참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는 등 인구 4만 지키기에 사활을 걸고 있지만 계속 인구가 줄고 있어 과제로 남아 있다.

    또 함양군이 추진하는 함양군 시설관리공단 설립과 관련해 주민들의 우려 목소리가 높다. 지방공기업평가원에서는 설립 공단에서 운영하게 되면 동일 분야 장기 근속으로 전문성을 제고할 수 있고, 민간인 기술과 전문 지식의 결합으로 직접 경영의 경직성 극복 등에 장점이 있다고 강조하지만 군민들은 아직 이해를 못하고 있다.

    수려한 관광자원을 가지고 있는 함양군은 스쳐가는 관광에 머물고 있다. 머물고, 자고 가는 함양관광을 위해 상림공원과 연계한 백연유원지 개발 사업에 숙박시설 및 오토캠핑장을 함께 추진해 관광소득을 획기적으로 늘려나가겠다고 청사진을 밝혔지만 ‘머물고, 자고 가는 함양관광’은 아직 과제로 남았다. 서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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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창호 함양군수 “엑스포 성공·소득 3만달러 이룩할 것”


    -민선 6기 3년을 맞은 소감은.

    ▲시간이 무척이나 빠르다. 정말 그동안 숨 가쁘게 달려 왔다. 민선6기에 많은 일을 했지만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대봉산 산삼휴양밸리 조성사업 등을 신성장 동력으로 이끌어 가고 있고, 인구감소 문제 등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군민들과 함께 소통하면서 지내왔다.

    -함양 산삼휴양밸리사업 군민들에게 얼마나 도움이 되나.

    ▲미래 100년을 내다보고 조성되는 산삼휴양밸리사업은 지난 2005년부터 2019년까지 15년간 총 1017억원을 들여 병곡면 원산리·광평리 일원 598만㎡에 12개 휴양관광시설을 갖춘 체류형 휴양관광단지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로 함양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가져오는 등 함양군에 자주재원이 생기는 유일한 사업이다.

    이 사업은 대봉산 정상까지 운행하는 모노레일을 활용한 지리산·덕유산 연봉관람, 1000m고지 산악마라톤·MTB·패러글라이딩·집라인, 산양삼·산약초 요리체험, 효능형 스파·찜질, 유아숲 체험, 계절별 특별 이벤트 등을 실시한다.

    이 같은 효율적인 운영을 전제로 했을 경우 오는 2021년께 관광객 총 29만5000명이 내방 예측되고, 운영 3년차에 이르면 연간 49억원의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준비는.

    ▲너무 서둘러도 안된다. 함양군과 경남도가 공감대를 갖고 2020산삼항노화엑스포를 성공시켜 세계 항노화 건강산업의 중심으로 발돋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45일 동안 상림공원 등을 중심으로 한 18만㎡의 행사장에 100만명의 방문객을 유치한다는 목표다.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를 성공해 세계 항노화 건강산업의 중심으로 발돋움하게 될 것으로 보고 차근차근 준비를 하고 있다.

    -앞으로 군정 방향은.

    ▲항노화 웰니스관광산업 활성화, 수출 8000만달러, 엑스포 핵심기반시설 완공 등 항노화 산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해 함양이 항노화의 중심이 되고 미래세대가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군민 모두의 가정에 행복과 웃음이 가득한 부농의 꿈을 이루도록 하겠다.

    그동안 준비해온 3만달러 시대와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민선6기 3주년을 지나면서 차질없이 마무리하고, 민선7기에 누가 이끌어 가더라도 새로운 발전을 향한 도약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

    -군민들에게 한마디 하고 싶은 말은.

    ▲출향인이나 외부사람들은 함양이 시간이 흐를수록 정말 많이 변해가고 있다는 것을 이구동성으로 얘기하고 있다. 그러나 군민들은 체감을 하지 못한다. 2020산삼항노화엑스포 성공적 개최와 군민 소득 3만달러 시대를 열어가는 전국 농촌 지자체 중에 소득도 높고 풍요로운 살기 좋은 함양을 만들어 가겠다. 적극적인 동참과 성원을 당부한다.

    서희원 기자 sehw@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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