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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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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1위 경남FC, 관중 7위 어쩌나?

프로축구연맹, 구단별 관중현황 발표
경남, 지난해보다 1만여명 늘었지만
챌린지 10개 구단 중 유료관중은 8위

  • 기사입력 : 2017-08-01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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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리그 챌린지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경남FC의 평균 관중 수가 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최근 발표한 ‘2017시즌 전반기 구단별 유료관중 현황 발표’ 자료에 따르면 경남은 지난 22라운드까지 총 11번의 홈 경기를 치렀는데 한 경기당 평균 2207명의 관중이 경기를 관람한 것으로 집계됐다. 평균 유료 관중 수는 1079명, 유료비율 48.9%였다. 경남이 홈 경기를 한 번 치를 때 입장객 2명 중 1명만 돈을 내고 축구를 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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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FC 팬들이 지난달 24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아산과의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경남FC/



    경남은 챌린지 10개 구단 중 평균 관중 수는 7위, 유료관중 수는 8위를 기록해 하위권에 머물렀다.

    챌린지 10개 구단 중 성남FC의 평균 관중 수가 3466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 이랜드FC가 1938명으로 가장 적었다.

    아산 무궁화는 유료비율 74.7%를 기록해 유료로 경기를 보는 관중의 비율이 가장 놓았다.

    그나마 고무적인 것은 경남의 관중 수가 지난해보다 대폭 늘었다는 점이다.

    1일 경남FC에 따르면 올해 창원축구센터 등에서 열린 11번의 홈 경기에 2만4272명이 왔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동기(1만4196명)보다 1만여명 늘어난 수치다. 또 지난해 평균 관중 수도 1290여명에 그쳐 올해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

    올 시즌 경남은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개막전 1라운드에서 3533명의 관중을 동원했으며, 진주에서 열린 13라운드에는 7278명이 경기장을 찾아 22라운드까지 가장 많은 관중 수를 기록했다.

    김해에서 열린 18라운드에는 5012명이 경기장을 찾아 두 번째로 관중 수가 많았다.

    고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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