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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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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한화와 3연전 ‘기분좋은 출발’

나성범 4안타로 7-6 승 견인
선두 KIA에 4.5게임차 추격

  • 기사입력 : 2017-08-01 22: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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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 다이노스가 접전 끝에 한화를 상대로 극적인 재역전승을 거뒀다.

    NC는 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주중 3연전 1차 경기에서 7-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NC는 KIA와의 승차를 4.5게임으로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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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NC와 한화의 경기. NC 나성범이 6회말 2사 2루 상황에서 NC 스크럭스의 안타때 홈을 밟은 후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김승권 기자/



    NC는 경기초반 손쉽게 선취점을 따냈다. 1회말 리드오프로 나선 박민우가 기술적인 번트로 출루에 성공하고 나성범이 안타를 보태 1사 1, 2루 득점권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스크럭스가 좌중간에 떨어지는 적시타로 점수를 만들었다. 3회말에는 2사 1, 3루 상황에 터진 손시헌의 적시타로 한 발 더 달아났다.

    하지만 장현식이 4회초 아웃카운트 1개를 잡아낸 이후 이용규와 송광민에게 연속 안타를 내주며 맞은 실점 위기를 넘지 못하고 로사리오에게 스리런 역전포를 허용했다. 6회초에도 1점을 뺏겨 점수는 2-4가 됐다.

    절치부심한 NC는 경기후반 추격을 시작했다. 6회말 2사 이후 나성범이 2루타로 출루한 상황에 스크럭스가 우전 적시타로 소중한 추격점을 얻었다.

    7회말 승부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NC의 선두타자로 나선 권희동이 송창식을 상대로 좌월 동점포를 터뜨렸기 때문이다.

    계속되는 NC의 압박에 한화가 자멸하며 승부가 기울었다. 8회말 1사 1루 상황에 박석민과 모창민, 권희동이 3연속 볼넷으로 밀어내기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무너진 한화의 마운드를 상대로 손시헌과 김태군이 2점을 합작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NC 타선은 14안타(1홈런)를 기록하고 11개의 사사구를 골라냈다. 나성범이 5타수 4안타를 기록하고, 스크럭스와 손시헌이 각각 2안타 2타점씩을 올리는 등 뜨거운 타격감을 선보였다.

    하지만 NC는 3번의 만루 찬스를 무득점으로 날리고 두 자리 수가 넘는 잔루를 기록하는 등 타격의 결집력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장현식은 이날 107개의 공을 던져 8안타(1홈런)를 맞고 4실점했지만, 8이닝 동안 마운드를 지키고 시즌 개인 최다이닝 소화와 함께 시즌 6번째 승리를 거뒀다.

    이한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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