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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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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열의 기보해설] 제2보(31~60) 완착

2010년 제5기 원익배 십단전 결승 제3국

  • 기사입력 : 2017-08-0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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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보(31~60) 완착

    1988년 13세의 나이로 서봉수 9단을 꺾고 스승 조훈현 9단에 도전했던 이창호가 지금은 정반대의 입장에서 어린 박정환과 마주 앉았다. 최근 몇 년 동안 바둑계의 판도가 크게 달라져서 이창호는 이세돌, 최철한, 박영훈의 협공에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지만, 지금 박정환의 도전은 이들과 전혀 다른 세대의 모습으로 이제부터가 정말로 고난의 시작일지 모른다.

    흑35로 사석작전으로 백 두 점을 수중에 넣었지만 백은 흑 한 점을 빵때림하고 백40으로 젖혀 편해졌다. 선수를 잡은 백은 42로부터 48까지 모양을 잡고 50으로 붙여 안정했다. 흑51에 백52는 맞보기의 곳이며 흑53에 백54도 당연. 흑55에 백56으로 탈출하는데 흑57이 완착으로 A에 뛰어 두는 게 더 좋았다.

    ● 9단 이창호 ○ 5단 박정환

    [박진열 바둑교실] 창원 : ☏ 263-0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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