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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김달진창원문학상에 배한봉 시인

12년 만에 선보인 시집 ‘주남지의 새들’로 수상

  • 기사입력 : 2017-08-0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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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년 만에 시집을 선보인 배한봉 시인이 제13회 김달진창원문학상을 받는다.

    김달진문학상운영위원회는 배한봉 시인이 시집 ‘주남지의 새들(천년의시작)’로 제13회 김달진창원문학상의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김달진창원문학상은 구체적인 지역 가치의 실천과 전망을 제시해주는 문학을 격려하기 위해 제정한 상으로, 최근 1년 동안 시집을 펴낸 경남 출신 또는 경남에 거주하는 문인을 대상으로 공모·시상한다. 수상자에게는 1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시상식은 오는 9월 3일 창원시 진해문화센터에서 개최되는 김달진문학제 때 열린다.

    심사위원(이하석·신덕룡·김문주)들은 심사평에서 “이 상은 한국문단에 새로운 수원을 열어가는 문학의 마중물 역할”이라고 운을 뗀 후 “배 시인은 자연과 생명에 관한 개성적인 시선으로 이미 한국시단에서 독보적인 영역을 인정받는 중견시인이다. 그의 시는 머리로써 반생명의 자본 현실을 그리는 이지적 생태시학이 아니라 우주 자연의 생명체들에 대한 주체할 수 없는 열렬한 사랑의 시학이다”고 평했다.

    배 시인은 “오늘을 돌이켜 마음을 다잡고 자신만의 독특한 창조적 개성이 있는 문학적 공간으로서의 지역성을 다시 한 번 깊이 생각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함안 출신으로 1998년 ‘현대시’ 신인상으로 등단했다. 시집 ‘잠을 두드리는 물의 노래’ ‘악기점’ ‘우포늪 악새’ ‘흑조’를, 산문집으로 ‘우포늪, 생명과 희망과 미래’ ‘당신과 나의 숨결’을 냈다. 현대시작품상, 소월시 문학상 등을 수상했으며, 현재 경희대에서 강의하고 있다.

    정민주 기자 jo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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