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이 확장한 건강증진센터.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이 국가 무료 암검진을 비롯한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을 대폭 강화하기 위해 지난 1일부터 건강증진센터를 확장해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에 확장 개소한 건강증진센터는 총 1157㎡(350평) 규모로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 전용 센터로서는 도내에서 최대 규모다.
삼성창원병원이 총 2809㎡(850평) 규모의 종합건진센터를 별도 운영 중인 것을 감안하면 건강검진센터 전체 규모는 총 3966㎡에 이른다.
삼성창원병원의 건강증진센터는 국가암검진, 생애전환기검진, 일반건강검진 등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지원하는 건강검진 사업의 취지와 중요성에 부합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중증질환의 조기발견과 예방, 신속한 치료를 시행할 수 있는 시스템과 함께 내시경 및 초음파, 영상검사 공간을 센터 내에 마련해 수진자의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 특히 보다 정밀한 진단과 건강관리를 위해 직업환경의학과 등 다양한 분야의 전담 전문의가 센터에 상주하며 수진자의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삼성창원병원은 1987년 지역 최초의 종합건진센터를 신설하고, 지역 내 근로자들의 건강관리를 위한 직업환경의학과를 운영하면서 근로자 건강검진, 사업장 출장검진, 각종 특수검진을 실시해 매년 13만건, 3만6000명에 이르는 지역민들이 종합건진을 받는 등 건강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이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