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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8월 18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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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럭스, 끝내줬다… 9회말 짜릿한 역전 투런홈런

NC, 안방서 롯데에 3-2 승리

  • 기사입력 : 2017-08-10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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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결사 공룡’ 스크럭스의 한 방은 거인의 두 방보다 강했다.

    NC는 10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낙동강 더비에서 3-2로 신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NC는 62승 1무 41패가 됐으며, 3위 두산과의 승차는 1.5게임으로 유지됐다. 이날 두산은 7-4로 넥센을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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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 오후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9회말 NC 스크럭스가 끝내기 역전 2점 홈런을 날리고 있다./성승건 기자/



    NC는 경기 초반 승기를 내줬다. 1회초 NC 선발 이재학이 손아섭에게 솔로홈런을 맞아 선취점을 내주고, 2회초에는 신본기를 상대로 던진 체인지업이 좌측 담장을 넘어갔다. 이재학이 2이닝 동안 맞은 안타는 단 2개였지만 모두 실점으로 연결됐다.



    NC는 곧바로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2회말 1사 이후 모창민이 좌중간에 떨어지는 장타로 2루를 밟았다. 이어 권희동이 우전 적시타를 뽑아내며 점수차를 1점으로 좁혔다.

    이후 긴 침묵이 이어지던 9회말 NC는 마지막 공격의 불씨를 살렸다. 롯데의 마무리 투수 손승락을 상대로 선두타자 박민우가 볼넷을 골라냈다. 무사 1루에 나성범이 삼진으로 아쉽게 돌아섰지만 스크럭스는 달랐다. 스크럭스는 바깥쪽으로 날아온 손승락의 시속 140㎞ 커터를 받아쳐 역전 투런포를 쏘았다.

    이날 승리투수의 영광은 9회초 등판해 무실점으로 막아낸 임창민에게 돌아갔다. 선발 이재학은 1·2회 홈런 2방으로 2점을 잃은 이후 3회부터 8회까지 6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삼진을 무려 9개나 잡아내 올 시즌 개인 최다이닝과 개인 최다 탈삼진 기록을 갈아치우는 역투를 선보였으나 타선의 지원이 따르지 않았다.

    개인 첫 끝내기 홈런을 기록하며 팀에 짜릿한 역전승을 안긴 스크럭스는 “앞선 두 타석에서 좋지 않아 마지막에는 홈런을 치자는 생각으로 타석에 들어섰다. 초구를 노리고 들어갔기 때문에 주저없이 휘둘렀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한얼 기자 leeh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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