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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11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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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비브리오 패혈증 등 확산 우려

바다 수온 상승으로 균 증식 활발
해산물 섭취·관리 시에 주의 필요

  • 기사입력 : 2017-08-13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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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속되는 폭염으로 바다 수온이 상승하면서 양식어류 폐사 등 피해가 잇따르는 가운데 비브리오 패혈증과 콜레라 등 감염병 확산도 우려되고 있다.

    경남도는 올해 7월 통영바다 표면해수 온도는 27℃로 지난해 같은 시기의 온도인 24℃보다 3℃를 웃도는 상황에서 비브리오균들의 증식이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각종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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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경남신문 DB/



    비브리오균은 여름철 해수온도가 18℃ 이상 상승하는 6∼9월에 많이 발생하며 특히 8~9월에 집중돼 있다.

    올해 비브리오 패혈증의 경우 전국에서 확진환자 7명과 의사환자 3명 등 총 10명의 환자가 신고돼 확진환자 중 2명이 사망했다. 따라서 해산물 섭취와 관리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설사, 구토, 발열, 오한, 복통 등이 동반되고 증상이 나타난 후 24시간 이내에 출혈성 수포 등이 발생한다. 특히 만성 간질환, 당뇨병을 앓고 있는 이들의 경우 초기에 치료하지 않을 경우 사망률이 50% 이상 되는 등 치사율이 높은 질환이다.

    비브리오 콜레라는 수양성 설사와 구토로 인한 심한 탈수증상을 보이며, 올해 필리핀에서 유입된 4명의 환자 외에 국내에서 발생한 기록은 없지만 해안지역에서는 어패류와 해산물 위생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비브리오균의 전파경로는 이 균에 오염된 해산물을 덜 익혀서 먹거나 상처 난 피부에 오염된 바닷물이 접촉했을 때 주로 감염된다.

    여름철 어패류는 5℃ 이하로 저온보관 또는 85℃ 이상으로 충분히 가열 처리 후 섭취하고, 어패류를 요리한 도마, 칼 등은 깨끗이 소독한 후 사용해야 비브리오감염증을 예방할 수 있다.

    이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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