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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11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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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두산에 2위 내줬다… 1-2 패

장현식 역투, 실책으로 빛 바래
0.5게임차 3위로 밀려

  • 기사입력 : 2017-08-13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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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 다이노스가 ‘결정력 부족’을 극복하지 못하고 3위로 밀렸다. 장현식의 역투는 수비 실책으로 빛이 바랬다.

    NC는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시즌 13차전에서 1-2로 패하며 62승 1무 45패가 됐다. NC는 3위로 처지면서 1위 KIA(6.5게임)는 물론 두산(0.5게임)마저 추격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

    NC의 젊은 선발 장현식은 역대 외인투수 중 최고라는 두산의 니퍼트를 상대로 전혀 밀리지 않는 투수전을 선보였다.

    메인이미지

    자료사진.



    양팀 모두 무득점으로 침묵하던 8회초, 니퍼트가 마운드를 비우자 NC는 승부수를 띄웠다. 권희동과 지석훈이 각각 안타와 2루타를 치며 만든 무사 2, 3루 상황에 대타카드를 꺼낸 것이다. 첫 번째 대타로 나선 이호준이 삼진으로 물러나자 두 번째 대타로 나선 이종욱은 스퀴즈번트를 선택했다. 이종욱은 동물적인 감각의 희생번트로 권희동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하지만 9회말 경기가 뒤집혔다. 장현식은 선두타자 류지혁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이후 박건우에게 땅볼을 유도해 병살 기회를 잡았지만 2루수의 실책으로 협살에 실패하며 류지혁을 3루까지 내보낸 것이다. 1사 3루의 위기를 맞은 장현식은 결국 김재환에게 동점 적시타를 허용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후 마운드를 이어받은 김진성과 이민호가 점수를 내주고 고개를 숙였다.

    이날 장현식은 전에 없던 호투를 선보였지만 타선지원 부족으로 패전투수의 멍에를 썼다. 그는 6개의 삼진을 잡아내고 안타는 5개만을 내주는 등 8과 3분의 1이닝 동안 2실점(무자책)으로 마운드를 지켰으나 타선과 야수의 지원을 받지 못했다.

    NC 타선은 5개의 안타를 치고 볼넷 3개를 골라내며 8번의 출루에 성공했지만 ‘결정력 부족’으로 침묵했다.

    특히 나성범-스크럭스-모창민으로 이어진 중심타선은 1안타(모창민)만을 기록하는 등 테이블세터진이 차려준 밥상을 고스란히 엎었다. 그들은 1·2번 타자 김준완과 박민우가 이어준 2번의 득점찬스(1회초 1사 1·2루, 3회초 1사 1·3루)를 모두 무산시키며 주포로서 역할을 해내지 못했다.

    3위로 밀려나는 수모를 겪은 NC는 ‘영건’ 장현식의 성장을 작은 위안으로 삼아야 했다.

    이한얼 기자 leeh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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