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18일 (목)
전체메뉴

‘정원진 멀티골’ 경남FC, 4연승 질주

성남 3-1 제압…배기종은 쐐기골

  • 기사입력 : 2017-08-15 22:00:00
  •   

  • 경남FC가 정원진의 멀티골 활약으로 13경기 무패행진을 달리던 성남FC를 꺾고 4연승을 질주했다.

    경남은 지난 14일 저녁 8시 경기도 성남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24라운드 성남과의 원정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메인이미지
    경남FC 정원진이 지난 14일 성남시 탄천종합운동장서 열린 성남FC와의 경기에서 골을 넣은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경남FC/



    김종부 감독은 이날 말컹과 브루노를 투톱으로 놓고, 정원진과 권용현, 정현철, 최영준을 미드필더에 배치했다.

    경남은 전반 19분 정원진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권용현이 왼쪽으로 정확하게 찔러준 스루패스를 브루노가 받아 정원진에 연결했고, 이를 침착하게 골로 성공한 것이다.

    기쁨도 잠시, 전반 26분 성남의 김동찬에게 동점 골을 내줘 경기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전반전을 1-1로 끝낸 경남은 후반전 총공세를 펴며 성남 골문을 위협했다.

    후반 추가골의 주인공 역시 정원진이었다. 후반 14분 상대 진영을 향해 질주하던 권용현이 말컹에게 공을 넘겨줬다. 말컹은 공을 다시 왼쪽으로 돌파하는 정원진에게 패스했고 상대 골키퍼를 목전에 두고 골대 상단을 향해 강하게 찬 공이 골문에 빨려 들어갔다.

    경기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온 경남은 후반 40분 배기종이 쐐기골까지 터트려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경남은 이번 승리로 4연승하면서 16승 6무 2패(승점 54)로 2위 부산 아이파크(12승 7무 5패, 승점 43점)와 승점 차이를 11점으로 벌렸다.

    13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가던 성남은 리그 5위로 밀려났다.

    한편 이날 멀티골을 넣은 정원진은 시즌 7골을 기록하며 리그 득점 순위 6위에 올랐다.

    고휘훈 기자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고휘훈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