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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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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내 생산 계란 ‘일단 안심’

살충제 계란 파문… 142개 농장 중 60여곳 적합 판정
나머지는 오늘 오후에 결과 나와

  • 기사입력 : 2017-08-16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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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도는 16일 오후 6시 현재까지 도내 농가에서 생산된 계란에서는 피프로닐 등 ‘살충제’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3면

    도는 15일부터 산란계 농장 142농가 전체를 대상으로 살충제 성분을 검사하고 있으며 60여 농가가 음성으로 나와 통과했다고 했다. 나머지 80여 농가는 17일까지 검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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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경남신문 DB/



    하지만 양성이 나오는 농가가 있으면 정량검사 등 세밀한 검사가 필요하기 때문에 검사 기간이 더 길어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도는 이번 검사에서 합격한 농장의 계란만 반출을 허용하고, 검사에서 잔류허용기준 초과 등 검사 불합격 농가가 나올 경우 검사결과 및 유통정보를 신속히 공유하고 유통 중인 계란을 즉시 수거해 폐기할 계획이다.

    경남도교육청은 농림축산식품부의 ‘안전 증명서’를 발급받은 농가의 계란만 급식에 사용하도록 했다. 도교육청은 16일 현재 개학한 도내 248개 학교에 공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앞서 도교육청은 유통 중인 계란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어려워 일선학교에서 계란과 계란이 포함된 식품(빵 등)의 사용을 일시 중지토록 도내 전 유치원과 급식학교(기관)에 통보했다.

    한편 정부가 전국의 1239개 산란계 농가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진행 중인 가운데 16일 발표한 1차 조사 결과에서는 전날 확인된 경기 남양주·광주와 전남 순창뿐 아니라 경기 양주, 강원 철원, 전남 나주, 충남 천안 등의 농장에서도 피프로닐 등 살충제 성분이 검출돼 ‘살충제 계란 생산 농장’은 7곳으로 늘었다.

    이종훈·이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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