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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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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전술핵 재배치 당론 채택

정우택 원내대표 “북한이 비핵화 파기”

  • 기사입력 : 2017-08-1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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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유한국당이 16일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북핵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주한미군의 전술핵을 한반도에 재배치하는 방안을 당론으로 채택해 추진키로 했다.

    1991년 노태우 전 대통령이 한반도 비핵화를 선언한 뒤로 주한 미군의 전술핵은 한반도에서 모두 철수했으나,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미사일 시험발사에 맞서 한국당이 26년 만에 전술핵 재배치 주장을 공식화한 것이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전술핵 재배치 또는 배치를 당론으로 정해 정부와 협의를 해 나가고 국제사회에서도 언급하는 것을 전략적 측면에서 선정했다”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의총에서 “한반도 비핵화 선언은 북한에 의해 파기됐다”며 “우리가 지난 수십 년 동안 비핵화 원칙을 지킨 것은 사실상 무의미한 일이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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