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핫들 생태공원 내 유휴지에 메밀을 파종하고 있다./합천군/
합천군은 합천읍 핫들 생태공원 내 유휴지를 활용해 메밀꽃 재배단지 2㏊를 조성했다고 16일 밝혔다.
군은 잡초만 무성했던 유휴지를 군민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경관 농업의 형태로 메밀밭을 조성해 합천의 새로운 명소로 탈바꿈한다는 계획이며, 이번에 파종한 메밀 품종은 ‘다원’이라는 품종으로 일반품종보다 꽃송이가 크고 화려하며 수확량도 많으며 특히 루틴 성분이 함유돼 있어 향후 항노화 사업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또 메밀을 이용한 음식 및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개발 등 농업의 6차산업과 연계해 농민 소득 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며 일자리 창출에도 큰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정년효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지난 11일 파종을 마치고 추석 전후 새하얀 메밀꽃으로 아름다운 장관을 연출하게 될 것”이라며 “개화시기에 맞춰 옛날 방식의 원두막 및 포토존을 설치하고 다양한 문화 체험행사를 유치해 메밀꽃을 주제로 한 합천의 대표적인 가을축제로 키워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희원 기자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서희원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