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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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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어방지구 도시개발사업 본격 추진

시도시개발공사, 실시계획 승인받아
298억원 투입… 내년 1월 착공 예정

  • 기사입력 : 2017-08-16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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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해시 어방동 134 일원을 도시개발사업방식으로 정비하는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김해시도시개발공사(사장 조돈화)는 지난 7월 김해시로부터 ‘어방지구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실시계획의 인가를 승인받음에 따라 연내 지장물 보상을 위한 감정평가와 환지계획 인가 등 절차를 거쳐 내년 1월부터 보상과 함께 착공해 오는 2020년 준공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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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시청./경남신문 DB/

    이와 관련 도시공사는 지난 11일 사업지구 내 토지소유자를 활천동 주민센터로 초청, 사업설명회를 갖고 그간 추진사항과 실시계획 인가 내용을 비롯해 향후 추진계획과 보상·환지계획 절차 등을 설명했다. 시행자가 사업비 만큼의 토지를 사용하고 나머지는 지주에게 되돌려주는 환지방식으로 추진되는 어방지구 도시개발사업은 김해의 관문인 동김해IC에서 초선대 간 미개발지역 8만7690㎡에 298억원을 투입해 전체 부지의 60%는 준주거시설용지로, 나머지는 도로, 주차장, 공원 녹지, 저류시설 등 기반시설용지로 사용된다. 시행자는 김해시도시개발공사다.

    어방지구는 국도 14호선~남해고속국도 구간에 이미 개발이 완료된 지역과 연계돼 개발 압력이 높은 데다 노후 취락지로 인해 정비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당초 시는 해당지구 중 논 지역만 대상으로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지만 주거 환경이 열악한 기존 취락지가 제외될 경우 국토개발 불균형, 도시미관 저해 등의 부정적 영향이 있다고 판단해 기존 취락지 8600㎡와 하천구역 2006㎡가 포함되는 형태로 계획을 변경했다.

    도시공사 측은 “어방지구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김해시의 관문인 동김해 IC연접지역의 난개발을 막고,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사업추진으로 도시의 미관을 개선하고 나아가 새로운 도시공간 및 상권형성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는 설명했다.

    조돈화 사장은 “균형적인 도시발전을 도모하고 토지이용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어방지구 전체를 준주거용지로 결정하고 주변 도로망과 신어천 등을 고려해 도로, 공원 등 기반시설의 설치계획을 수립했다”며 “김해시 공기업으로서 사업 투명성을 제고하고 사업 추진에 따른 민원을 최소화해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허충호 기자 chhe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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