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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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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중 도내 선박 중심 수출 크게 늘어

한국은행 경남본부 ‘실물경제 동향’
대형소매점 판매·제조업 생산 증가
신규 등록차량·아파트 가격은 감소

  • 기사입력 : 2017-08-1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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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월 중 경남지역 실물경제가 선박을 중심으로 수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경남지역본부가 16일 발표한 ‘6월 중 경남지역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수출이 크게 늘고, 대형소매점 판매가 증가하는 등 대체로 양호한 모습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제조업 생산은 기계·장비와 전기장비 등을 중심으로 전년동기 대비 4.3% 증가했다. 기계·장비는 중국, 러시아 등의 굴삭기 수요 증가로 건설중장비를 중심으로 16.7% 늘었고 전기장비는 가전제품 등의 판매호조로 19.9% 상승했다. 제조업 출하는 4.4% 증가했으며 재고는 19.4% 늘었다.

    6월 중 대형소매점 판매는 소비심리 개선 등에 따라 2.1% 증가했으나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자동차 내수판매 부진으로 13.6% 감소했다.

    설비투자는 기계류 수입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5% 감소했으며, 건설투자는 건축허가면적이 17.2% 상승했으나 착공면적은 1.5% 줄었다.

    수출은 해양플랜트 인도에 힘입어 선박(72.9%) 중심으로 전년동기 대비 44.1% 증가한 86억5000달러를 기록했다. 하지만 선박 제외 경우 1.1%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선박(72.9%) 및 기계류·정밀기기(18.3%) 등을 중심으로 늘었다. 수입은 11.4% 증가했다.

    7월 중 취업자수는 전년 동월대비 1만4000명 늘어났다. 산업별로는 제조업 2만5000명을 비롯해 건설업 8000명 늘었고, 서비스업은 1만4000명이 감소했다.

    종사자 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가 상용근로자를 중심으로 2만7000명 증가했으며 비임금근로자는 무급가족종사자를 중심으로 1만3000명 감소했다. 실업률은 2.9%로 전년동월 대비 0.7%p 하락했다.

    소비자물가는 농축수산물, 개인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전년동기 대비 1.9% 상승했으며 부동산시장은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조선업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0.3%, 0.6% 하락했다. 김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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