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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8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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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의 장’이 된 도서관… 김해 진영한빛도서관 ‘썸머아트페스타’

18~19일 이틀간 연극·공연·프리마켓 등 다채

  • 기사입력 : 2017-08-16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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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해 진영한빛도서관이 여름시즌을 맞아 연극·음악 감상의 장으로 탈바꿈했다.

    김해 진영한빛도서관과 상주단체 경남페스티벌앙상블은 18~19일 도서관 일원에서 시민들이 연극·음악공연, 작품 감상, 프리마켓 등 다양한 문화체험을 즐길 수 있는 ‘진영썸머아트페스타’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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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주단체 경남페스티벌앙상블 공연 모습.



    한국문화예술위원회·경남문화예술진흥원과 함께하는 진영썸머아트페스타의 첫 공연은 부산의 극단 누리에가 교류공연으로 연극 ‘보이체크’를 무대에 올린다. ‘보이체크’는 뷔히너의 유작인 미완성 시민비극으로 무대공연 사상 처음으로 프롤레타리아트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작품이며, 가난한 병사인 보이체크를 통해 잔인하고 비인간적인 환경에 의해 무력한 인간은 파멸될 수밖에 없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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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날인 19일은 음악공연을 비롯해 누워서 보는 영화감상, 작곡과 연주체험, 생활용품, 공예, 창작품 등 다양한 체험과 프리마켓, 푸드 트럭 먹거리들이 시민들을 유혹한다. ‘누워서 보는 영화감상’편에서는 관객들이 공연장 로비 위에 돗자리를 깔고 드러누워 음악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라라랜드’ 등을 관람하며, 프리마켓에서는 천공예, 목걸이, 방향제, 수공예품 등 다양한 생활용품들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피아니스트들로 구성된 ‘클랑피아노앙상블’을 비롯해 ‘소리샘색소폰앙상블’, ‘드피콘밴드’, ‘진영농협풍물단’, ‘경남페스티벌앙상블’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한자리에서 만난다.

    김해 진영한빛도서관 상주단체인 경남페스티벌앙상블은 도내에서 활동 중인 젊고 유망한 연주가들을 중심으로 보다 많은 연주기회 제공과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를 위해 창단했으며, 풍성한 편성과 클래식음악을 넘어 다양한 장르의 공연으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고 있다. 문의 ☏ 010-6760-3691.

    이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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