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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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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한·중 1인자 박정환-커제 격돌

24일 몽백합배 16강서 맞대결

  • 기사입력 : 2017-08-1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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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정환 9단(왼쪽)과 커제 9단./연합뉴스/


    박정환 9단과 커제 9단이 몽백합배에서 한·중 1위의 자존심을 건 한판 대결을 벌인다.

    한국 프로바둑 랭킹 1위 박정환 9단은 오는 24일 중국 안후이성 퉁링에서 열리는 제3회 MLILY 몽백합배 세계바둑오픈전 본선 16강전에서 중국 랭킹 1위 커제 9단과 맞붙는다.

    통산 전적은 박정환 9단과 커제 9단이 4승 4패로 호각이다.

    박정환 9단이 커제 9단에게 승리한다면 2015년 제19회 LG배 우승 이후 2년 만에 세계대회 우승에 청신호를 켤 수 있다.

    박정환 9단은 본선 64강에서 퉈자시 9단, 32강에서 저우루이양 9단 등 중국의 세계대회 우승컵 보유자들을 물리치고 16강에 올랐다.

    이세돌 9단과 박영훈 9단도 몽백합배 16강에 출격한다.

    전기대회 준우승자인 이세돌 9단은 중국의 신예 황신 4단을 상대한다. 박영훈 9단은 왕하오양 6단과 대결한다. 왕하오양 6단은 신진서 8단과 인공지능 딥젠고를 제치고 16강에 오르며 주목을 받고 있다.

    중국의 16강 진출자 12명에서 커제 9단, 탄샤오 9단, 판윈뤄 6단을 제외한 9명은 모두 중국순위 20위 밖의 선수들이다.

    북미 대표로 출전한 중국계 캐나다인 라이언 리 초단도 중국의 천야오예 9단을 꺾는 이변을 일으키고 16강에서 중국의 리쉬안하오 6단과 만난다.

    몽백합배 제한시간은 준결승 3번기까지는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5회씩이다. 결승 5번기는 각자 3시간에 1분 초읽기 5회를 제공한다. 상금은 우승 180만위안(약 3억원), 준우승 60만위안(약 1억원)이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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