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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8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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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확보해 경제 활성화 총력”

한경호 경남도 행정부지사 취임
첫 업무로 기재부에 도 사업 건의

  • 기사입력 : 2017-08-17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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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하는 공직 분위기 만들겠습니다.”

    17일 취임한 한경호 제34대 경남도 행정부지사의 일성이다.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 5시 도청 신관 대강당에서 직원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첫 업무는 예산확보였다. 한 권한대행은 이날 김용진 기획재정부 제2차관과 구윤철 예산총괄심의관에게 전화해 내년도 국비 확보가 필요한 도 주요현안사업 6건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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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경호(왼쪽 두 번째) 제34대 경남도 행정부지사가 17일 오후 취임식장인 도청 신관 대강당으로 걸어가고 있다./전강용 기자/



    해당 사업은 기재부건 심의과정에서 일부만 반영되거나 아예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나노금형 상용화 지원센터 구축(밀양) △석동~소사 도로개설 공사(창원 진해구) △거제 자연생태 테마파크 조성 △고성 당항만 둘레길 탐방로 조성 △남해 다이어트 보물섬 조성사업 △함양~울산 고속국도 건설 등이다. 한 권한대행은 오는 23일 기재부 제2차관 주재 재정정책자문회의에 참석해 경남도 현안사업을 재차 건의할 계획이다.

    한 권한대행은 “경남도에서 16년, 중앙부처에서 16년을 근무하면서 예산관련 업무를 많이 했다”며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비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내년도 경남도의 국고 목표액은 4조3934억원으로 올해 확보액보다 1485억원이 늘어난 금액이다. 기재부 심의를 거쳐 오는 9월 3일 국회에 제출되며 상임위와 예결위 심사를 거쳐 12월 2일 본회의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한 권한대행은 이날 기자간담회와 취임식을 통해 ‘일하는 공직 분위기’를 강조했다. 그는 “일부에서는 깐깐하다는 평을 듣는데 업무할 때만큼은 깔끔하게 하려고 한다”며 “소통하고 근무하고 싶은 조직, 일하는 조직으로 만들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차상호 기자 cha83@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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