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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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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병원 “임산부 배지 보면 양보해주세요”

이달부터 임산부 직원 배려 캠페인
지름 3.5㎝ 배지 제작해 배포 나서

  • 기사입력 : 2017-08-1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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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희석(왼쪽) 병원장이 임산부 배려 배지와 축하카드를 전달하고 있다./경상대병원/


    경상대학교병원(병원장 신희석)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저출산 문제 해결과 가족 친화 조직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는 가운데 이달부터 임산부 배려 캠페인에 나섰다.

    ‘아기가 함께 있어요’라는 문구와 임산부임을 나타내는 디자인의 지름 3.5㎝ 배지를 제작해 경상대병원과 창원경상대병원의 임신 직원을 대상으로 배포하고 있다. 임산부 배려 배지를 달아 함께 일하는 동료들에게 심리적 지지와 자발적 배려를 얻을 수 있고, 병원을 찾는 내원객 및 환자로부터 배려를 받는 긍정적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희석 병원장은 지난 7일부터 일주일간 본원에서 근무 중인 15명의 임신한 직원과의 개별 면담을 통해 근로 환경의 어려움 등을 묻고 배려 배지와 영화 상품권, 축하 메시지를 함께 전달했다.

    임신 19주차로 병동에서 근무하는 한 간호사는 “임신 초기라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았는데 배지를 착용하고 난 뒤 환자분들이나 보호자들께서 먼저 알아봐 주시고 배려해 주고 있다”며 “병원 차원에서 일하는 임신 여성의 어려움을 먼저 알아주고 축하해준다는 점이 고맙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강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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