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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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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컹, 멀티골로 두달 골가뭄 해소

부천FC와 경기서 2골 넣어
경남FC 4-2 역전승 이끌어

  • 기사입력 : 2017-08-2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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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9일 오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FC와 원정경기에서 말컹이 골을 넣고 좋아하고 있다./경남FC/


    경남FC가 부천FC와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에만 4골을 몰아넣으며 4-2로 역전승했다. 말컹은 지난 두 달 동안의 침묵을 깨고 보란 듯이 멀티골을 넣으며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경남은 지난 19일 오후 7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2017 25라운드 부천과의 원정경기에서 4-2로 승리를 거뒀다. 경남은 이날 승리로 5연승을 달렸으며, 17승 6무 2패(승점 57)로 리그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경남은 경기 초반 바그닝요를 앞세운 부천의 매서운 공격에 고전하다가 전반 18분 부천 문기한에게 프리킥 선제골을 내줬다.

    전반을 0-1로 마친 경남은 후반 18분 부천의 골문 앞 혼전 속에서 김근환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놨지만, 후반 22분 바그닝요에게 추가골을 허용하며 1-2가 됐다. 수세에 몰린 경남은 후반 27분 말컹이 동점골을 넣어 분위기를 전환시켰다.

    후반 31분 조병국에게 부천 호드리고가 걸려 넘어지는 바람에 페널티킥을 내줬으나 경남의 수문장 이준희가 키커로 나선 닐손 주니어의 슈팅을 막아냈다. 실점위기를 넘긴 경남은 후반 33분 역전골을 넣으며 승기를 잡았다.

    주장 배기종이 상대 왼쪽 페널티박스를 치고 들어간 뒤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성공시켰다.

    후반전이 끝나고 추가시간 4분이 주어졌다. 부천이 프리킥 상황을 맞은 가운데 최재수가 반칙하는 바람에 퇴장당했다.

    부천 문기한의 까다로운 프리킥을 가까스로 막아낸 경남은 곧바로 역습에 나섰다. 권용현이 빠르게 드리블로 치고 들어가 슈팅한 공이 튕겨 나오자 말컹이 침착하게 발리슛으로 부천 골망을 흔들어 4-2 통쾌한 역전승을 거뒀다. 고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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