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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석루] 행복한 삶의 시작, 생활체육- 허영(창원시체육회 상임부회장)

  • 기사입력 : 2017-09-0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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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우리나라 평균수명이 82.1세로 지난 1970년 62.1세에 비해 20년이 늘었으며, 건강수명 역시 해마다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증가하는 이유는 과학기술의 발전에 따른 의술의 발달, 경제 성장으로 인한 생활여건 개선 등이 있겠지만, 건강관리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 증가도 한몫을 차지했다.

    육체적·정신적 건강의 조화를 통해 행복하고 아름다운 삶을 추구할 수 있는 ‘생활체육(Sport for all)’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종래의 스포츠는 엘리트체육이 주류를 이루는 젊은이 중심의 경기가 대부분이었으나, 오늘날의 스포츠는 어린이로부터 고연령층에 이르기까지 인간의 전 생애에 걸쳐 스포츠 활동을 펼치는 생활체육으로 옮겨지고 있다.

    생활체육은 신체활동의 부족, 자기 표현의 기회 상실, 소외된 인간관계 등을 극복할 수 있도록 스포츠 활동을 통해 체력을 단련하고 생활에 활력을 갖도록 해 보다 건강하고 아름다운 삶이 되도록 돕는다.

    따라서 많은 시민이 일상생활 속에서 생활체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국가나 지방자치단체는 생활체육 공간을 점차 늘려 나가야 하며, 각종 질병 예방과 올바른 생활체육을 위한 체계적인 관리와 프로그램의 개발도 절실하다.

    필자가 속한 ‘창원시체육회’는 지난해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을 통합 출범하면서 생활체육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에 충실하고자 생활체육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시민 누구나 요청하면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 생활체육지도자를 파견해 체계적인 스포츠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 밖에도 학교체육, 장애인체육 등 다양한 생활체육 지원을 통해 시민들이 즐거움 속에서 자발적인 참여가 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옛말에 ‘천금을 얻고도 건강을 잃으면 삶의 의미가 없다’고 했듯, 생활체육은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꾸준히 실천해야 하는 필수 사항이다.

    시민 모두가 육체적·정신적 건강의 조화를 이뤄 행복하고 아름다운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생활체육에 참여하기를 권한다.

    허 영

    창원시체육회 상임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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