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삶의 궁극적인 목적은 행복한 삶일 것이다.

우리는 행복한 삶을 위해 재화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지만, 그 결과에 만족하지 못할 때가 있다. 저마다 행복의 기준이 다르고, 행복을 추구하는 방법도 다르다.

어떤 마음가짐으로 행복에 접근하고, 주어진 행복을 어떻게 느끼는가에 따라 행복한 인생과 불행한 인생이 판가름날 거라고 생각한다.

현대사회는 물질만능주의와 결과제일주의 사회이다. 또 이 사회 속에서 더 많은 것을 이뤄야 한다고 훈련받고 그것을 위해 경쟁하고 종용당한다. 스스로도 남들과 비교하면서 자신의 삶을 평가하고 행복이 그것에 비례한다. 남들보다 비교우위이면 행복이 커지고, 남들보다 못할 경우 불행하다 여기는 것이다.

우리는 착각하고 있다. 그것은 남과의 비교를 통해 느껴지는 일시적인 우월감이지 진정한 행복은 아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마음의 평안과 행복을 얻을 수 있을까?

나는 행복을 추구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 신앙생활과 운동이라고 생각한다. 신앙생활을 통해 인간의 원초적인 아픔과 후천적인 상처를 치유하고, 극복할 수 있으며 우리의 삶을 승화시킬 수 있다.

또한 인간이 가진 모든 육체적, 정신적 고통에서 벗어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걷는 일이다. 그리고 생활 속에서 복식호흡과 괄약근 운동, 계단 걷기와 바른자세 유지 등 좋은 습관이 건강한 신체를 보장한다.

조금 느린 것도 용인하고 작은 것에서 아름다움을 찾고, 단순함을 지향하는 삶의 자세는 걱정을 줄여줄 것이다.

여기에 더해 남을 배려하고 헌신함으로써 마음속에 이기심과 독선이 자라지 않게 하자. 소박한 마음에서 행복이 자란다.

행복에 도달하는 지름길은 모든 것에 감사하며 사랑하는 것이다. 내 옆의 사람, 나를 둘러싼 자연, 내가 살고 있는 이 사회를 사랑하자. 내 주위에 있는 것들이 행복해야 나 자신이 행복해지고 우리가 행복해질 수 있다.

김종대 (창원시의회 부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