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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호 태풍 ‘탈림’ 북상…16일부터 경남 간접 영향권

  • 기사입력 : 2017-09-13 18:3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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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8호 태풍 탈림(TALIM)이 북상 중인 가운데 경남은 16일부터 간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전망된다.

    태풍 탈림은 13일 오후 3시 현재 타이완 타이베이 동쪽 약 430km 부근 해상에서 중심기압 960hPa, 최대풍속 39m인 강한 중형급 태풍으로 북서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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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풍 '탈림'의 천리안 위성사진./기상청 웹사이트/

    기상청은 이 태풍이 16일 오후 3시께 제주도 서귀포 남쪽 약 300km 부근 해상을 지나면서 제주와 남부지방에 간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태풍의 영향으로 오는 17일 경남에는 곳곳에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14일 오후부터 남해동부 먼바다에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보고 풍랑 예비특보를 발표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16일부터 남해상을 중심으로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돼 시설물 관리에 주의가 요구된다”며 “태풍의 이동 경로가 유동적인 만큼 기상 정보를 수시로 참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기원 기자 pkw@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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