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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9월 21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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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급증 양산신도시 ‘불 나면 어쩌나’

고층건물 등 소방대상물 증가에도 소방센터 멀어 초기대응 어려워
양산소방서 “센터 신설 검토 중”

  • 기사입력 : 2017-09-13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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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재진압 및 구조·구급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소방센터가 멀리 떨어져 있어 불안합니다. 소방센터를 신설해 주십시오.”

    인구 및 고층 건물 등 소방대상물이 폭발적으로 늘어난 양산신도시 석금산지구 등에 화재진압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한 소방센터의 신설이 시급하다.

    화재발생 시 초기진압의 골든타임은 5분이며 소방파출소 등이 대상물에 근접해 있을수록 피해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구조·구급도 각각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아야 인명의 안전을 담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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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단지 아파트 건립 등으로 최근 인구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양산 신도시 동면 석금산지구./양산시/



    양산소방서는 2과(소방행정, 예방안전), 1단(현장대응단), 1구조대 6안전센터, 1지역대에 186명의 소방공무원이 배치돼 있다.

    현장을 담당하는 6개의 안전센터는 읍면동 중심으로 배치돼 있다.

    문제는 대단위 아파트 건립(7000가구) 등으로 인구 및 소방대상물이 급격히 늘어난 양산신도시 동면 석금산지구의 경우 화재발생 시 물금센터와 중앙센터에서 출동해야 되는데 최소 4~5㎞가 떨어져 있어 골든타임 5분 내 현장도착이 어렵다는 점이다.

    아파트 밀집지역인 신도시 증산지구도 물금센터가 지역 내 있지만 화재조기진압을 위한 초기대응이 어렵다는 것은 석금산지구의 사정과 비슷하다.

    이에 화재 출동 사이렌이 울릴 때마다 인근에 소방센터가 없어 석금산지구와 증산지구 등의 주민들은 불안해 하고 있다.

    박모(48·여·동면 석산)씨는 “최근 인구가 3만여명으로 늘어난 석금산지구에 화재진압이나 구조·구급을 위한 소방센터가 없다는 것은 이해가 안된다”며 “아파트 주민 입주 전에 시민들의 안전을 위한 소방센터 등이 배치돼야 함에도 지금까지 센터 신설이 안되고 있어 주민들이 많이 불안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산소방서 측은 “인구와 고층아파트 등 소방대상물이 최근 상당히 늘어난 동면 석금산지구와 물금 증산지구에 화재진압 초기대응 등을 위해 소방센터 신설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한다”며 “소방서는 현재 센터 신설 등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산소방서는 7월 말 현재 화재 213건, 구조 2776건, 구급 8145건, 생활서비스 426건 등 1일 55차례 출동했다. 특히 화재 발생건수는 지난해(80건)대비 60.2%가 증가했다.

    김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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