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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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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열의 기보해설] 제3보(61~90) 대악수

2009년 제14기 박카스배 천원전 결승 3국

  • 기사입력 : 2017-09-1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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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보(61~90) 대악수

    흑61은 경솔한 수로 대악수였다. 70으로 그냥 잇는 것이 정수. 백68, 70으로 흑 두 점이 잡히는 수가 있어 큰 손해로 차라리 그냥 손을 빼는 것보다 못했다. 흑63, 65는 기분 좋은 선수지만 흑67의 이음이 절대여서 흑 두 점이 잡혔고 흑71의 보강이 불가피해서 백72에 손이 돌아와 흑 대마는 근거가 없어졌다. 흑77은 부분적으로 정수지만 백78이 커서 흑은 집 부족이 되므로 흑77로는 A에 쳐들어가서 싸워야 승부가 됐다. 흑79도 문제의 수로 백80에서 82이하 86까지 되고 보니 흑 집보다 백 집이 늘어나 흑이 손해를 봤다. 그래서 흑79로는 B에 두어 백의 침입을 유도하고 C를 노려야 했다. 흑87에 백88로 참고 흑89에 백90으로 잡아, 형세가 좋은 백은 조금도 빈틈을 보이지 않는다.

    ● 6단 김지석 ○ 4단 박정환

    [박진열 바둑교실] 창원 : ☏ 263-0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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