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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9월 24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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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오기 ‘우포늪 방사’ 준비 끝났나

일본 전문가 초청 4일간 컨설팅
서식지 적합성·준비상황 점검
내년 봄~가을 중 20여마리 방사

  • 기사입력 : 2017-09-1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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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따오기 전문가들이 지난 5~8일 따오기가 방사될 우포늪을 둘러보고 있다./경남도/


    경남도와 창녕군이 내년 우포따오기 야생방사에 대비해 일본 전문가를 초청해 컨설팅을 하는 등 한걸음씩 야생방사 준비를 하고 있다.

    경남도와 창녕군은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일본 니가타대학 세키시마 쓰네요 교수와 일본 환경성 오카히사 유지 자연보호관을 초청해 4일간 컨설팅을 마쳤다고 13일 밝혔다.

    경남도는 겨울철을 제외한 적절한 시기에 따오기를 방사할 계획이며, 우선 20마리 정도만 방사한 후 면밀히 모니터링을 실시해 생존개체수의 성비, 연령비 등을 고려해 2차연도 야생방사 시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는 일본 따오기의 경우 지난 2008년 9월부터 매년 야생방사를 실시한 결과, 올해 3월까지 254개체를 방사, 생존개체는 129개체로 생존율이 51.2% 정도임을 감안해 볼 때, 우리나라 따오기는 내년에 처음으로 우포늪에 방사되는 만큼 생존율, 주변 환경 등 따오기가 서식하기에 적절한지 알 수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일본 전문가들은 따오기 야생방사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서식지의 환경이라고 밝혔다. 특히 방사된 따오기가 자연으로 정착하는데 성공의 관건은 서식지의 지속적인 관리노력과 따오기에 대한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 보호 노력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야생따오기가 방사될 우포늪 일대의 서식지 적합성, 따오기 건강상태 등 야생방사 준비상황을 중점적으로 점검한 후 의견을 교환하고, 복원센터를 둘러보며 따오기 야생방사 및 야생적응훈련프로그램을 전수했다. 야생따오기 모니터링과 연구방법 등을 컨설팅하면서 일본과 한국의 따오기 복원에 관한 발전방안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일본 환경성 자연보호관 오카히사 유지씨는 “우포따오기복원센터에서 짧은 기간 동안 313마리라는 많은 개체의 따오기를 복원한 자체가 너무 놀랍고, 내년에 시행할 야생방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지난 2008년에 이어 두 번째 한국을 방문한 니가타대학 세키시마 쓰네요 교수는 “우포늪에는 다양한 생물들이 서식하고 있어 따오기의 중요한 먹이원이 될 것이며, 이는 따오기 야생방사 성공률을 크게 높일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이종훈·고비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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