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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9월 24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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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 또 곰에 ‘덜미’… 힘겨운 2위 추격

NC, 홈서 두산에 3-13 대패
승차도 3.5게임으로 벌어져

  • 기사입력 : 2017-09-13 22: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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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 다이노스 마운드에 드리운 먹구름이 걷힐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NC는 13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시즌 15차전에서 3-13로 참패했다. 이날 패배로 NC는 74승 1무 58패가 됐으며, 2위 두산과의 승차는 3.5게임으로 벌어졌다. 이제는 2위보다 4위와 더 가까워졌다. 4위 롯데는 이날 LG에 1-3으로 패했지만 불과 2게임차로 NC를 추격하고 있다.

    NC는 경기 초반부터 위기를 맞았다. NC 선발 장현식은 2회초 선두타자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이후 박세혁을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또 한 번 볼넷을 내주고 안타마저 허용하며 선취점을 내줬다. 이후 폭투와 피안타로 각각 1점씩을 더 뺏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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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오후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NC와 두산의 경기. NC 선발투수 장현식이 3회초 2사 1, 2루 때 두산 오재원에게 3점 홈런을 허용한 후 마운드에 주저앉고 있다./김승권 기자/



    수난은 계속됐다. 장현식은 3회초 2사 2루 상황에 박세혁에게 볼넷을 내주고 오재원에게 스리런 홈런을 얻어맞았다. 이후 2연속 볼넷과 안타 1개로 1점을 더 뺏겼다. 결국 정수민이 장현식의 뒤를 이어받았지만 박건우에게 스리런 홈런을 맞는 등 NC는 3회초에만 7실점했다.

    NC는 경기 중반 첫 득점에 성공했다. 5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김성욱이 안타로 출루한 후 나성범이 땅볼로 물러나는 과정에 2루를 점령했다. 이어 박민우가 감각적인 안타를 만들어내고 김성욱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후 김성욱의 솔로포 등 2점을 더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점수차가 너무나 컸다.

    장현식은 불과 2와 3분의 2이닝 동안 6개의 볼넷과 6피안타(1홈런)로 9실점하고 개인 9번째 패배를 기록했다. 이날의 장현식은 영점이 전혀 잡히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그는 3회도 안되는 짧은 이닝 동안 무려 95개의 공을 던져 42개의 볼을 기록하고, 볼넷으로 출루를 허용한 6명의 주자 중 5명에게 홈플레이트를 내주는 등 위기관리에서도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계투로 나선 정수민이 4와 3분의 1이닝 1실점으로 역투했지만 8회말 등판한 민태호는 3분의 2이닝 3실점으로 무너졌다. 임정호와 윤수호는 합계 1과 3분의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NC 타선은 12개의 안타(1홈런)를 치고 볼넷 2개를 골라내며 나쁘지 않은 타격감을 보였다. 특히 박민우가 3안타로 맹활약 했고, 4회초 교체돼 들어온 김성욱 역시 3타수 2안타(1홈런)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12개의 안타에도 3득점에 그친 타선의 결정력은 다소 아쉬웠다.

    이한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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