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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9월 21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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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 수치·죽곡 이주단지 조성 늦어 주민불편

박춘덕 창원시의원 대책 촉구
사업시행사 교체·산단해제 주장

  • 기사입력 : 2017-09-1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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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년째 지지부진한 창원시 진해구 수치·죽곡마을 이주단지 조성사업의 조속한 진행을 위해 진해국가산단 시행사를 변경하거나, 산단 지정을 해제하고 해양관광특화단지로 조성해 지역경제를 살려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관련기사 4면

    박춘덕(자유한국당·이동자은덕산풍호동) 창원시의원은 14일 열린 제69회 창원시의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자유발언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박 의원은 산단 조성공사 시행사인 STX조선해양의 자금동원 능력에 의문을 제기하고, 보상·이주사업 지연으로 인한 주민 민원 해결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산단 9공구와 이주단지 조성을 위해 370억원가량이 필요한데 시행사인 STX조선은 적자운영되고 있어 재원 조달이 힘들어 보인다”며 “STX조선의 재정적인 이유로 이주사업이 지연된다면 창원시는 시행사를 따로 선정해 당초 계획대로 사업이 완료되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STX조선이 소형조선소로 축소된 만8큼 용지 확보가 필요없어 보이므로 이주보상이 원활하지 못할 것을 대비, 산단 9공구를 해제해 해양관광특화 비즈니스단지로 지정할 것을 제안한다”며 “창원시가 국토부에 국가산단 해제 절차를 요구해 수치주민의 재산권을 회복하고, 기업부담을 줄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토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시는 국가산단 해제 권한은 국토교통부에 있으며 앞서 산단 해제를 건의했으나 불가하다는 답을 받았고, 재검토해 다시 국토부에 협의를 시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창원시는 부족한 산업용지 확보를 위해 민간자본 2000억원을 유치해 지난 1983년부터 진해구 원포동, 죽곡동, 명동 일대 278만6000㎡ 규모에 진해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시행자는 STX조선해양과 오리엔탈정공이다.

    지난 2008년 수치·죽곡마을이 진해국가산단에 지정됨에 따라 STX조선해양이 지난 2012년 9월부터 진해구 명동 산 104 일원 16만7701㎡에 302가구(단독 83가구, 공동 219가구)가 입주할 이주단지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하지만 토지보상협의 지연 등으로 원활하게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

    김희진 기자 likesky7@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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