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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09월 21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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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민주당에 ‘예산 러브콜’

도정서 열린 예산정책협의회서
미반영 국고 예산 4214억원 요청
한국당, 잇단 민주당과 협의에 ‘발끈’

  • 기사입력 : 2017-09-1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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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홍철(오른쪽부터) 민주당 도당위원장 직무대행, 백재현 국회 예산결산위원장, 박재호 예결위원, 김경수 국회의원이 14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열린 경남도-민주당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내년도 예산안 자료를 검토하고 있다./김승권 기자/


    “전액 삭감된 부산~김해 경전철 건설비 지원 등 내년도 국고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드립니다.”

    경남도는 14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과의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은 38건 4214억원 반영을 건의했다.

    민주당에서는 백재현 국회 예산결산위원장과 박재호 예결위원, 민홍철 민주당 도당위원장 직무대행, 김경수 국회의원, 김지수·김성훈 도의원과 원외 지역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도에서는 한경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을 비롯해 실국장들이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한경호 권한대행은 “정부 국정운영 기조에 맞춰 다양한 시책사업을 추진하거나 계획 중이다”며 “경남도와 민주당이 더욱 공고히 협조체제를 수립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백재현 국회 예결위원장은 “경남은 면적이 넓어 도로 등 SOC(사회간접자본) 예산 요구가 많을 것이다”며 “민홍철 도당위원장이 예결위원이고 국토위 여당 간사를 맡고 있어 SOC 예산 확보에 도움을 줄 것이고, 저도 국회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민홍철 민주당 도당위원장 직무대행은 “지난주 당정협의도 의미있는 자리였다”며 “예산 관련 당정 협의를 함으로써 도가 추진하는 사업과 도민 숙원사업에 관련된 예산을 어떻게 하면 국회가 지원할 수 있는지 고민하고, 특히 경남 출신 국회의원들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 자리서 경남도는 함양~울산 고속도로 건설 사업비 신청액 4000억원 중 1200억원만 반영됐다며 미반영된 2800억원 추가 지원을 요청했다.

    또 제2안민터널 건설(미반영 91억원)을 비롯해 웅상~무거1 국도7호선 건설, 나노 금형 상용화 지원센터 구축, 자동차 섀시 모듈화 전략부품 개발지원 기반 구축, 지능형기계 기반 메디컬 디바이스 융복합 실용화, 석동~소사 도로 개설, 거제 자연생태 테마파크 조성, 고성 당항만 둘레길 탐방로 조성 등 전액 삭감됐거나 일부만 반영된 도내 현안사업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한편 경남도가 자유한국당과는 한 번도 자리를 갖지 못한 상황에서 민주당과 정책과 예산 협의회를 잇따라 가지면서 한국당에서는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않았다.

    정판용 경남도의회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김한표 도당위원장이 정책 협의를 요청했는데도 권한대행이 업무파악 안 됐다고 해놓고 민주당과 했다”며 “특히 국회의원뿐 아니라 원외 위원장까지 참석시킨 전례도 없거니와 이는 정책·예산 협의가 아닌 정치적 행위”라고 비판했다. 차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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