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09월 19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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챌린지 선두 경남FC, 앞만 보고 뛰어라!

최근 6경기서 3승1무2패 다소 부진
2위 부산에 승점 5점차로 추격당해
남은 6경기 집중해야 클래식 직행

  • 기사입력 : 2017-09-2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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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FC 선수들이 지난 16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과 경기에서 전의를 다지고 있다./경남FC/


    챌린지 선두 경남FC의 클래식(1부리그) 직행이 삐걱거리고 있다. 경남은 최근 6경기에서 3승 1무 2패로 다소 부진한 반면, 2위인 부산 아이파크는 9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달리며 경남의 턱밑까지 추격했기 때문이다. 시즌 종료까지 불과 6경기 남은 가운데 매 경기 집중력을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경남은 지난 16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챌린지 2017 30라운드 대전 시티즌과의 원정 경기에서 1-2로 졌다.

    상대팀 대전은 모든 면에서 경남에 열세였다. 챌린지 최하위 순위에다 지난달 말 이영익 감독이 성적 부진을 이유로 자진해서 사퇴하면서 사령탑을 잃은 대전은 혼란에 직면했다. 게다가 올해 대전은 앞서 경남과 치른 3차례 경기에서 모두 패해 상대 전적에서도 열세였다.



    경기 내용 면에서도 문제점이 드러났다. 경남은 이날 전반 추가시간 대전 장원석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해 후반전을 수적 우위에서 경기를 치렀지만, 오히려 대전에 2골을 내주면서 역전패당했다.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경남이 모든 면에서 열세였던 대전에 진 점은 두고두고 팬들의 아쉬움을 남길 뿐만 아니라 앞으로 남은 경기에 ‘빨간불’이 켜졌다는 지적도 면치 못하게 됐다.

    반면 17승 8무 5패(승점 59)로 경남과 승점을 5점 차로 좁힌 부산은 후반기 들어 승승장구하는 분위기다. 불과 2주 전까지만 해도 경남과의 승점 차가 10점 이상 벌어져 챌린지 우승을 장담하지 못했지만, 지금은 남은 6경기에서 선두 경남(19승 7무 4패, 승점 64)을 뒤집을 수 있을 만큼 턱밑까지 추격했다.

    부산의 상승세는 무서울 정도다. 부산은 4경기 연속 승리를 포함해 최근 6경기에서 5승 1무를 달성하는 등 9경기 연속 무패(6승3무)를 기록하고 있다.

    부산이 이렇게 치고 올라올 수 있었던 것은 조진호 감독의 빼어난 용병술이 잘 먹혔다는 평가다. 말컹과 같이 특정 선수에 대한 의존이 높고 주전 선수들을 반복적으로 기용하는 경남과 달리 대체 선수들을 시기적절하게 운용한 점도 탁월했다는 분석이다.

    정규리그 우승팀만이 클래식에 직행할 수 있는 가운데 경남은 행여나 2위로 추락한다면 더욱 치열한 플레이오프전을 치러야 한다는 점을 직시하고 더욱 고삐를 죄어야 한다.

    고휘훈 기자 24k@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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