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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8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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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145개 기업-예술단체 ‘문화동행’ 맺어

어제 경남메세나협회 결연식
김해시 매칭펀드로 ‘최대 성과’

  • 기사입력 : 2017-09-22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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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창원 리베라컨벤션에서 열린 ‘2017 기업과 예술의 만남 결연식’에서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과 손교덕 경남메세나 회장, 최광주 경남신문 회장, 우영준 한국야나세 회장, 정현숙 신화철강 대표, 정영식 범한산업 대표 등을 비롯한 결연자들이 청·홍색 결연 머플러를 두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전강용 기자/


    경남메세나협회 ‘2017 기업과 예술의 만남 결연식’이 21일 창원 리베라컨벤션에서 열렸다.

    이날 145개 기업이 각 장르의 문화예술단체와 짝을 이룬 후 청·홍색 결연 머플러를 서로의 목에 걸어주며 아름다운 동행을 약속했다. 올해 신규 결연팀은 45개팀이다.

    경남메세나는 창립 첫해인 2007년 10개팀 결연으로 시작해 지난 2013년 100개팀 결연 달성 후 5년 연속 100개팀 이상의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올해는 창원시에 이어 김해시의 매칭펀드 참여로 중소기업 127개팀 결연이라는 역대 최대의 성과를 거뒀으며 중소기업 대기업 18개팀 결연을 포함해 총 145개팀이 결연을 맺었다. 경기침체에도 지난 10년간 총 882개팀이 결연을 맺으며 지역 문화예술에 대한 기업의 관심과 지원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그중 원광종합건설·청아의료재단·북성산업 등 3개 업체는 10년째 예술단체를 지원하고 있다.

    손교덕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창립 10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을 위해 기업과 예술인, 경남도민의 생활에 진정한 예술이 담길 수 있도록 보다 내실 있는 결연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은 축사에서 “경남메세나의 성과를 바탕으로 사회전반에 예술후원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지역경제와 문화예술이 상생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업과 예술의 만남(Arts&Business)’은 기업과 예술단체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상생발전을 위해 상호협력해나가는 기업과 예술단체 간 1대 1 결연 사업이다. 중소기업 결연의 경우 ‘매칭펀드’를 통해 기업이 예술단체에 지원하는 금액에 상당하는 금액을 경상남도와 창원시, 김해시로부터 추가로 지원받음으로써 2배의 지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경남메세나협회는 2007년 경남에 문화예술의 꽃을 피우고자 도내 79개 기업이 모여 설립했다. 창립 10년을 맞은 현재 217개 회원사를 확보하며 성공적인 지역 메세나로 자리매김했으며, 지난 2015년 정부로부터 문화예술후원매개단체 국내 제1호로 선정되기도 했다. 정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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