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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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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도내 주택가격 하락폭 ‘전국 최대’

9월 주택가, 지난달 대비 0.19% 하락
전세가도 0.35% ↓… 공급과다 영향

  • 기사입력 : 2017-10-01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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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월에 이어 9월에도 경남지역 주택가격의 하락세가 전국에서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감정원이 9월 전국 주택가격동향조사를 실시한 결과, 경남의 주택가격은 지난달 대비 0.19% 하락했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경남의 하락폭이 가장 컸다. 경남을 포함해 하락세를 보인 곳은 충북(-0.06%), 울산(-0.02%), 경북(-0.01%) 등 4곳이며, 나머지 13개 시도는 상승했다. 가장 많이 오른 곳은 강원(0.33%), 대구 (0.32%), 제주(0.31%), 인천(0.29%) 등의 순이었다.

    경남의 주택가격은 올해 3월 일시적으로 상승했다가 4월(-0.07%)부터 하락세가 이어졌다. 공급누적과 경기침체가 주원인이다.

    전세가격도 전국에서 가장 많이 내렸는데, 공급 과다 등의 영향으로 전월 대비 0.35% 떨어졌다.

    한국감정원은 앞으로 가을 이사철과 정비사업 등으로 국지적인 상승세는 있을 것으로 보이나 각종 정부 정책 등으로 상승폭은 예년 대비 높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전세시장도 장기적으로는 신규입주물량 부담으로 상승폭이 크게 확대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김정민 기자 jm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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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시 의창구 옛 39사단 터 유니시티아파트 앞 부동산사무소 거리./경남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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