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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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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반동초 “이런 수학여행 어때요?”

서울로 ‘감성테마형 수학여행’ 다녀와
여행코스 직접 짜고 KTX·지하철 이용

  • 기사입력 : 2017-10-1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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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 반동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이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들이 갇혀 있던 서울 서대문형무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반동초/


    창원 반동초등학교(교장 이상호) 6학년 학생 8명이 직접 짠 코스로 잊지 못할 수학여행을 다녀왔다.

    이들 학생들은 지난달 25일부터 2박3일간 대중교통을 이용한 감성테마형 수학여행을 서울로 다녀왔다. 이들은 직접 여행 코스를 짜고 평소 창원에서 접하지 못하던 KTX, 지하철을 타며 서울 도심을 누볐다.

    이들은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이 갇혀 있던 서대문형무소와 국립중앙박물관 등을 찾아 역사적 감성을 채웠으며, 서울극장에서 미술과 연극 등을 관람하며 평소 학교에서 볼 수 없었던 예술적 감성까지 채울 수 있는 뜻깊은 수학여행이었다.

    이번 수학여행의 테마는 가을의 감성이었다. 이에 걸맞게 아름다운 가을밤의 감성은 경복궁을 수놓은 아름다운 불빛으로 느낄 수 있었으며, 가을의 여유는 높고 맑은 가을 하늘과 함께 낙엽이 떨어지기 시작하는 독립공원에서의 산책으로 느낄 수 있었다.

    6학년 정송이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짠 코스를 지하철을 타고 움직이는 것이 비록 몸은 힘들었지만, 다른 학교 친구들은 경험할 수 없는 소중한 추억이었다. 이번 수학여행은 어른이 돼서도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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