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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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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기자세상] 상아 없는 코끼리·뿔 없는 코뿔소… 인간의 욕심이 빚은 비극

이정민 초록기자(창녕 남지여중 3학년)
인간 때문에 수많은 동물들이 고통받아
위기 처한 동물 구하는 길은 관심과 참여

  • 기사입력 : 2017-10-1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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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러분은 ‘옥자’라는 영화를 들어 보셨습니까? 인간의 끝없는 욕심에 의해 만들어진 슈퍼 돼지 옥자. 영화에만 나올 법한 이야기이죠? 현재 우리가 알지 못하는 인간의 욕심에 의해 사라지고 또한 새로 생겨나고 있는 동물들이 있습니다. 저는 오늘 여러분들에게 고통 받고 있는 동물들에 대해 알리고 더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자 합니다. 요즘 얘기가 많이 나오기도 하고, 많은 사람이 알리려 하는 동물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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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아 없는 코끼리./EBS 지식채널 화면 캡처/

    첫 번째로 ‘대형 모피’를 얻으려고 사람들이 일부러 몸무게를 2배 이상 찌워 눈도 제대로 뜨지 못하는 여우가 있습니다. 두 번째로 ‘생존 도구인 상아’를 진화를 통해 스스로 없애고 있는 상아 없는 코끼리, 세 번째로는 코뿔소의 상징이기도 한 뿔을 훔쳐 가는 것을 막기 위해 동물원에서 미리 뿔을 없애는 뿔 없는 코뿔소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동물들이 도움을 청하고 있지만, 관심을 가지는 사람은 극소수뿐입니다.

    저는 얼마나 많은 사람이 이러한 동물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학생 28명을 대상으로 세 가지의 질문을 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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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뿔 없는 코뿔소./사이언스TV 화면 캡처/

    첫 번째로 인간의 욕심 때문에 사라지고 있거나 새로 생겨나고 있는 동물에 관해 물어 보았습니다. 밍크, 소 등 여러 답변이 나왔지만 잘 모르겠다는 의견이 13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두 번째로 상아 없는 코끼리, 뿔 없는 코뿔소 등에 대해 아는지 물어보았습니다. 상아 없는 코끼리와 살이 찐 여우에 대해 아는 친구가 2명, 뿔 없는 코뿔소를 아는 친구가 1명 있었지만 잘 모르겠다는 의견이 23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에는 무엇이 있는지에 대해 물어보았습니다. 환경을 보호하자는 의견 6명, 고기를 적게 먹자는 의견 4명 등이 있었지만 역시 잘 모르겠다는 의견이 13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결과는 생각보다 심각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은 알고 계셨나요? 혹은 당신이 동물들에게 이러한 영향을 끼치고 있지는 않은가요? 지금도 수많은 동물이 죽어가고 있을지 모릅니다. 저는 더 많은 사람이 동물에게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고, 인간의 욕심 때문에 동물을 사냥하는 사람이 줄어들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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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민 초록기자(창녕 남지여중 3학년)

    우리는 이러한 동물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들이 많습니다. 학생인 경우 학생 동물보호협회(SAPA) 동물보호 서명운동과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으며 그 외에도 서명운동과 후원, 관심을 가지는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모두 조금씩 조금씩 관심을 가져간다면 위기에 처해 있는 동물들에게 도움이 될지도 모릅니다. 인간의 욕심에서 벗어나 동물이 자연 그리고 인간과 어울리는 아름다운 세상이 오기를 모두가 간절히 기다립니다.

    이정민 초록기자(창녕 남지여중 3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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