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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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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회 ‘조선산업 위기극복 대정부 건의안’ 또 채택

RG 발급 기준 완화 등 실질적 대책 촉구
행정사무감사 기간 내달 8~21일 결정도

  • 기사입력 : 2017-10-1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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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경호(왼쪽 두 번째) 도지사 권한대행이 12일 오후 도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마친 후 김성훈 도의원과 악수하고 있다./전강용 기자/


    국회가 12일부터 국정감사에 돌입한 가운데 경남의 ‘국감’이라 할 수 있는 행정사무감사도 일정이 확정됐다.

    경남도의회(의장 박동식)는 12일 열린 제348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2017년도 행정사무감사 실시 기간을 확정해 의결했다. 감사 기간은 내달 8일부터 21일까지 14일간이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또 조선산업 위기극복을 위한 대정부 건의안이 원안가결됐다. 조선산업 살리기와 관련한 도의회 차원의 건의안은 지난 2015년 7월(조선산업 살리기 촉구 대정부 건의안)에 이어 두 번째다.

    도의회 조선산업 위기극복 특별위원회 황종명 위원장이 제안한 건의안에는 △조선소 수주 실적 개선을 위한 금융권의 수주가이드라인 및 RG(선수금 환급보증)발급 기준 완화 △중견조선소 지원방안 마련 △선박수리 사업 확대를 위한 지원책 마련 및 국내 공기업(한국가스공사 등) 운용 선박의 국내 수리 전환 조속 추진 △정책금융기관의 저금리 대출방안 마련 등 실질적인 대책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한편 박우범·이종섭·김홍진·이병희 도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했다.

    박우범 의원은 고령사회 현실을 반영해 늘어난 여가시간과 사회변화에 대한 적응, 자아실현을 통한 사회참여 기회를 위해 노인교육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박 의원은 이번 임시회에 ‘경상남도 노인교육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

    이종섭 의원은 창원 사림동에서 진주 서부청사로 이전한 경상남도인재개발원을 접근성과 자연환경이 뛰어난 의령으로 이전해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홍진 의원은 아파트단지가 들어서면서 10년 새 인구가 2배 늘었고, 공장등록 수도 960개소로 역시 2배 늘어난 김해 진영지역 대기질 파악 및 저감을 위해 미세먼지 측정소 신설을 요구했다.

    이병희 의원은 함양~울산 고속도로 보상과정에서 불합리한 점이 많다며 국토교통부 고시 중 독소조항을 폐지하고 영농보상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고, 경남도의 관심을 촉구했다.

    본회의 직후 기획행정·교육·농해양수산·건설소방·문화복지위원회 등 각 상임위원회별로 출자출연기관 출연금 동의안,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소방특별회계 설치 조례안 등 안건을 심사했다. 안건은 오는 19일 2차 본회의에서 일괄 상정해 의결한다. 차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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