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가 관내 초·중·고등학교에 교육경비 보조금 3억600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초등학교 노후 책·걸상 교체 및 친환경교실 개선 등 학교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교육경비보조금을 추가경정예산으로 확보하고 교육경비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원키로 했다. 특히 이번 지원사업은 초등학교 5~6학년 학생들의 급격한 성장으로 체형에 맞지 않아 불편했던 노후 책·걸상 교체를 희망하는 전 학교를 대상으로 한다.
한편 창원시는 ‘일류교육과 문화’라는 시정방침을 실천하기 위해 올해 교육분야에 328억원을 각급 학교에 지원했다. △학력향상 및 교육환경개선분야에 128억원 △학교 급식비 118억원 △체육육성사업 15억3000만원 △대학육성사업 31억4000만원 △저소득 자녀 교육비 지원 등 기타사업에 36억여원 등이다.
황진용 창원시 기획예산실장은 “초·중·고 225개 학교, 유치원 198개원이 소재한 광역시급의 도시인 만큼 광역시 승격에 걸맞은 교육환경을 조성해 나가기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윤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