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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나인 → 파워블레이드 ‘부경 황제마’ 세대교체 될까

내달 5일 대통령배서 판가름

  • 기사입력 : 2017-10-1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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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리플나인


    2017년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경주마 ‘파워블레이드(4세, 수)’의 질주본능이 심상치 않다.

    파워블레이드는 지난 1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제5경주로 열린 ‘제12회 국제신문배(L, 국산 3세 이상, 1400m)’ 대상경주에서 1분24초1의 성적으로 우승후보 트리플나인(5세, 수)을 2와 2분의 1마신(1마신=약 2.4m) 차로 또 한 번 따돌리며 우승했다.

    이미 파워블레이드는 3세였던 지난해 ‘KRA컵 마일’, ‘코리안더비’,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 등 장거리 삼관대회를 모두 휩쓸며 최우수 국산 3세마로 인정받은 바 있다. 다만 유일한 아킬레스건은 트리플나인이었다. 공교롭게도 같은 김영관 조교사의 19조 소속이라서 파워블레이드 앞에는 항상 경쟁馬, 형제馬, 형님馬 등 트리플나인 수식어가 따라 다녔다. 삼관마 타이틀에도 지난해 한 번도 트리플나인과의 경기에서 이기지 못해 반쪽 우수마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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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워블레이드

    하지만 올해 들어 파워블레이드가 트리플나인의 자리를 엿보고 있다. 파워블레이드는 두바이 월드컵 출전 이후 복귀전이었던 지난 8·9월 오너스컵과 ‘제2회 코리아 스프린트’에서 모두 트리플나인을 꺾으며 황제마 세대교체를 예고했다. 따라서 파워블레이드가 내달 5일 열리는 제14회 대통령배 (GI, 2000M, 3세 이상)에서 트리플나인을 누르고 새로운 왕자가 될지, 절치부심의 트리플나인이 3연패를 달성해 황제마 자리를 지킬지 경마팬들의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이한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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