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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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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경남마라톤 화제의 참가팀] 느티나무창원시장애인부모회

“엄마·친구와 함께 뛰어 행복”

  • 기사입력 : 2017-10-1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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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라톤에 참가한 느티나무창원시장애인부모회가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느티나무창원시장애인부모회가 경남마라톤대회를 찾았다. 이날 발달장애인 학생 10명과 발달장애인 학부모, 협회 실무자, 봉사자 11명 등 총 21명이 6㎞ 코스를 함께 달렸다.

    경남마라톤대회는 느티나무창원시장애인부모회의 첫 참가 대회다. 그간 헬스나 수영, 배드민턴 등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프로그램에서 운동을 한 적은 있지만 대규모 공식 대회에 출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황덕환(28) 복지사는 “발달장애가 있는 친구들에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고 싶어 마라톤대회 참가를 결심했다”며 “마라톤으로 끈기와 지구력을 키워주고 완주했을 때의 큰 성취감을 맛보게 해주고 싶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끌어주며 함께 달린다는 점에도 의의를 두고 싶다”고 말했다. 마라톤에 참여한 한 아동은 “처음 해보는 거라 달리기 전에는 걱정이 됐는데 막상 달려보니 재밌었다. 엄마, 친구들과 함께 달리니 힘들지 않았고 완주해서 메달을 받으니 기분이 좋다. 다음에도 또 해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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