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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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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수학, 만지고 즐기며 배웠어요”

경남도교육청 ‘양산체험수학축전’ 개최
도민 7만여명, 100여개 부스 체험

  • 기사입력 : 2017-10-1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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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체험수학축전에 참여한 학생들이 수학 모형 체험을 하고 있다./경남교육청/


    경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14~15일 양산워터파크에서 교육감을 비롯한 교육청과 지자체 관계자, 학생·학부모 등 도민 7만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삶에 수(數) 놓기’ 제5회 양산체험수학축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100여 개의 수학체험활동 부스를 운영해 도민들이 수학으로 즐기면서 배우는 의미 있는 학술문화축전을 경험할 기회를 가졌다. 특히 경남 전역에서 92개 가족 368명이 참석한 23개의 ‘체험수학 가족 부스’도 운영해 가족이 함께하는 수학교육의 새로운 이정표를 만들었다.

    작년에 이어 특색사업으로 통도사와 양산시립박물관을 중심으로 진행한 ‘양산 매쓰투어(Math Tour)’는 양산의 전통문화 속에 숨겨진 수학적 비밀과 단층무늬 테셀레이션 버튼 제작, 상하지지구조 다리 만들기, 양산 부부총 둘레 재기 등 재미있고 흥미로운 활동으로 주목을 받았다.

    수학구조물 전시·체험활동에서는 시어핀스키 소망 달기, 현수선 도로와 사각바퀴자전거 타기, 뫼비우스를 이용한 정글짐 등을 선보였으며, 특히 뫼비우스를 이용한 정글짐은 4차원의 클라인병을 3차원 공간에 구현한 수학적 구조물로 학생과 일반 시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또 초·중학생 140여명이 참가한 ‘2017 체험수학탐구대회’는 ‘삶에 수(數) 놓기’, ‘교실 밖에 숨어있는 수학’을 주제로 진행돼 호평을 받았다. 이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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