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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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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열의 기보해설] 제5보(121~150) 패착

2001년 제5기 SK가스배 신예프로 10걸전 결승 제2국

  • 기사입력 : 2017-10-1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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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5보(121~150) 패착

    흑121로 이었을 때 백122로 빵때림해 하변 백을 두텁게 했는데 이것이 마지막 기회를 놓친 패착이 되고 말았다.

    흑123, 125로 우변을 잡은 것이 워낙 커서 흑의 승세가 굳어졌기 때문이다. 전보의 백는 하변을 그대로 두고 129해 우변을 백집으로 만들어야만 집으로 대항할 수 있었다.

    문제는 하변 백인데 흑도 약점이 있어 잡힐 말은 아니다. 백130과 흑131은 선수의 곳이며 백134에 흑135는 백144까지 진행된 다음 흑145로 지켜야 해서 백146으로 쳐들어가니 상변이 쑥밭으로 변했는데, 흑이 만일 A로 상변을 지키면 백B의 맹공으로 중앙과 우변 흑이 엮일 가능성이 있었다.

    흑은 비록 상변이 무너졌지만 부담이 됐던 중앙에 10여 집을 장만해 두텁게 안정돼 전체적으로는 별로 밑진 것이 없다.

    ● 4단 강지성 ○ 4단 백대현

    [박진열 바둑교실] 창원 : ☏ 263-0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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