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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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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총리 ‘조선업 위기’ 해법 찾을 수 있을까

어제 부산 강서구 녹산산단 방문
비공개로 조선종사자 애로 들어
봉하마을서 권양숙 여사 예방도

  • 기사입력 : 2017-10-2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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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낙연 국무총리가 19일 오후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 너럭바위에 손을 올린 채 참배하고 있다./김승권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19일 조선업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남·부산지역 조선업계의 실태 파악을 위해 부산 녹산국가산업단지를 찾았다.

    이날 이낙연 총리는 부산시 강서구 녹산산단 내 조선기자재업체인 테크로스에서 경남·부산지역 조선기자재업체 대표, 중소조선사 대표, 부산조선해양기자재조합 이사장 등 조선업 종사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업계의 애로사항을 들었다.

    이 총리는 “한국경제를 맨 앞에서 견인해 오던 조선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조선업계는 물론이고 한국경제가 많은 부담을 겪고 있는데, 이 어려움을 잘 이겨내야 할 것이다”며 “오늘 들은 말씀을 서울로 가져가 검토한 후 여러분들에게 도움이 되고, 현실에 맞는 대책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간담회에는 이인호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강준석 해양수산부 차관,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박재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김영환 부산시 경제부시장, 경남도 국가산단추진단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도내 업체 중에는 고성군에 있는 중소조선사 삼강M&T와 금강중공업 대표가 참석해 조선업계가 겪고 있는 어려움을 전달했다.

    이 총리와 조선업계 간 간담회는 약 40분간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간담회 후 이 총리는 테크로스 사무실과 생산동 등을 돌아봤다.

    이 총리는 조선업체 간담회에 앞서 김해 봉하마을을 방문해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에 참배하고, 사저에서 권양숙 여사를 예방했다.

    한편 이 총리의 이번 경남·부산지역 방문은 지난 7월 14일 국회 예결특위 회의에서 박재호 의원이 중소 조선업계 현장방문을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김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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