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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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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종주 전문건설협회 경남도회장

“4차 산업혁명 걸맞은 건설문화 만들 것”

  • 기사입력 : 2017-10-2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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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1대 대한전문건설협회 경상남도회장에 김종주(사진) 종협건설 대표이사가 선출됐다.

    김 신임회장은 “미래 30년, 업계와 협회 발전 모형을 마련하는 마중물이 되고자 출마했다”며 “소통과 화합으로 신뢰받는 협회, 선택과 집중으로 건설 산업의 중심으로 우뚝 서서 존중받는 전문건설인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당선 소감은.

    ▲전문건설인들이 지난 30년간 많은 땀과 노력으로 국가경제와 산업 발전에 기여했다고 자부한다. 하지만 지금 전문건설업은 많은 어려움에 처해 있다. 산업은 확대 발전돼 나아가는데 건설은 관심에서 멀어지고 있다. 건설업이 존치하지 않으면 인간 삶의 공간은 사라진다. 건설인의 자부심으로 미래 30년을 이끌어 가는데 역점을 두도록 하겠다. 믿어준 회원사 대표님들께 감사드린다.

    -회장 출마 이유는.

    ▲지난 9대 감사 4년과 10대 수석부회장 4년을 하는 동안 사실 정부가 건설업을 홀대해 왔다. 지방자치제도의 시행으로 지방의 건설업은 더욱 코너에 몰렸던 게 사실이다. 지역에 많은 건설사업장이 있지만 지역 건설업이 참여하지 못한 채 서울 등 수도권 건설사들이 지역 시장을 거의 장악해가고 있다. 이는 우리 지방경제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이것을 어떻게 바로 잡아보고자 한 것이 출마 동기다. 앞으로의 4차 산업 혁명에서도 건설업이 국가 경제와 산업발전에 한 자리를 메울 수 있다는 초석을 마련하고자 뜻을 가졌다.

    -첫 임기 3년간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회원사가 단합되고 하나돼 화합하는 협회를 반드시 만들고 싶다. 또한 단합된 협회가 4차 산업혁명에 걸맞은 건설 문화를 만들어가는 데 목표를 두고자 한다. 소통이 되면 모든 것이 이뤄진다고 생각한다.

    -건설 불경기 극복 방안이 있다면.

    ▲새 정부가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이 줄이는 대신 복지 예산을 늘렸다. 이는 시대의 흐름이기 때문에 막을 수는 없다. 다만 SOC 예산이 실질적으로 효과적으로 발주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 양은 줄었지만 질을 높이는 것은 전문건설인이 담당해야 할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무면허 업체들이 난립하면서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다. 이로 인해 전문건설인들 역시 비난을 받고 있다. 이를 타파해야 한다. 무면허 업체를 차단하고, 좋은 제품을 만들어 잃어버린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발전의 모태라고 생각한다. 경남 전문건설인들이 하나되는 마음으로 변화해야 된다. 그러한 마음을 모아줄 때 으뜸가는 도회가 되리라 믿고 회원들의 성원을 부탁드린다.

    김정민 기자 jm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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