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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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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 국화축제장 주변 ‘차 없는 거리’ 만든다

마산합포구, 25일~내달 8일 행사기간
마산수협 일대 등 차량 통행 부분통제

  • 기사입력 : 2017-10-22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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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시 마산합포구청은 오는 25일부터 내달 8일까지 열릴 제17회 마산가고파국화축제 기간 동안 교통정체와 주차난 우려 지적에 따라, 해안대로에서 방재언덕 축제장으로 들어가는 좌회전 구간을 제한하고 행사장 주변을 ‘차 없는 거리’로 지정키로 했다.

    합포구청은 해안대로에서 축제장인 마산수산시장 앞 장어구이거리 앞 방재언덕 쪽으로 좌회전할 수 있는 구간은 수협공판장 사거리와 IBK기업은행 마산지점 앞 사거리 등 2곳으로만 제한한다. 또 행사장 주변을 일방통행 구간으로 지정해 차량 흐름을 원활하게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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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산가고파국화축제를 사흘 앞둔 22일 오후 축제장인 마산어시장 장어거리 부근에 청사초롱과 플래카드가 내걸려 있다./전강용 기자/



    특히 축제 기간 창원연안크루즈터미널에서 마산수협 공판장까지 600m 구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차 없는 거리’로 지정해 이 시간 내 차량 통행을 전면 차단키로 했다. 축제 기간 불법 주정차로 민원이 쇄도했던 마산만아이파크아파트 주변은 주차금지지역으로 설정된다.

    구청은 또 축제 기간 고성·통영 방면 차량의 해안대로 이용을 줄이기 위해 마산자유무역지역 정문사거리에서 고성·통영 방면 운행 차량을 육호광장 쪽으로 우회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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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주호 경제교통과장은 “축제장 주변에 불법 주정차 금지 홍보를 위한 현수막을 달아 계도하고, 이중 주차와 같이 교통흐름에 방해가 되거나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 주정차의 경우 강력 단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국 최대 규모 가을꽃 축제인 마산가고파국화축제는 매년 가을 마산항 1부두에서 열렸지만, 올해는 1부두의 속한 서항지구의 친수공간 조성공사로 인해 마산수산시장 앞 장어구이거리 방재언덕에서 열린다.

    도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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