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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1월 18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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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곤 김해시장 “소음문제 미해결 시 신공항 재검토 요구”

23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 기자회견서 입장 밝혀

  • 기사입력 : 2017-10-23 18:5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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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해지역 시민사회단체와 정치권이 김해신공항 소음대책을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허성곤 김해시장이 김해지역 소음문제가 해소되지 않을 경우 신공항 입지에 대한 근본적인 재검토를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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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공항에서 여객기가 이륙하고 있다./경남신문DB/

    허 시장은 23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김해신공항’이 시민들의 뜻에 따라 소음대책 마련 후 건설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시민의 뜻과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 시장은 “정부에서 명확하고 실질적인 소음대책을 수립하지 못하고, 주민들과의 소통이 부족한 채로 신공항 사업을 추진한다면 김해신공항 건설사업은 재검토돼야 함이 마땅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국책사업에 대해 무조건적인 반대는 현실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고 전제하고 “정부에서도 현재까지 원론적인 답변만을 내놓고 있지만 신공항 기본계획 및 전략환경영향평가에서 면밀한 검토를 통해 대책을 수립한다고 한 만큼 정부가 일방적으로 신공항 사업을 추진하는 일이 없도록 단계마다 시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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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성곤 김해시장이 신공항 소음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또 소음피해 최소화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는 현 김해공항 남쪽으로 11자 형태의 활주로를 배치하는 안과 기존 활주로에서 오른쪽 방향으로 활주로를 트는 안에 대해서도 기본계획 용역 수립 때 검토를 건의하고 전략환경영향평가 때 면밀한 소음피해 조사와 그에 따른 실질적인 대책 수립을 재차 건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는 지난 4월 김해신공항 건설사업 예비타당성조사에 이어 기본계획 수립 및 전략환경영향평가 용역을 각각 내년 6월과 8월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김해 출신의 더불어민주당 김경수·민홍철 의원도 소음대책이 없다면 김해공항 확장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김경수 의원은 “(김해신공항이) 24시간 운영되는 동남권 관문공항으로서의 역할을 못한다면 (이전)을 재검토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같은 당 민홍철 의원도 “김해신공항의 근본적인 소음대책은 없다”며 “김해공항 확장으로는 24시간 운영이 가능한 동남권 허브공항 역할을 현실적으로 할 수 없는 만큼 차라리 가덕도가 낫다”고 주장했다.

    글·사진= 허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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