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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4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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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가을을 만나다, ‘마산가고파국화축제’ 개막

어시장·오동동 등서 11월 8일까지
10만5000본, 9500여 작품 선보여

  • 기사입력 : 2017-10-24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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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름다운 오색국화의 향연을 자랑하는 ‘제17회 마산가고파국화축제’의 막이 올랐다.

    올해 축제는 25일부터 11월 8일까지 창원시 마산합포구 마산어시장 장어구이 거리 앞과 창동·오동동 일원에서 열린다.

    시는 24일 오후 6시30분 한경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 안상수 창원시장, 김하용 창원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도·시의원, 지역 기관단체장, 시민, 관광객 등 3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막식을 가졌다.

    올해 대회 슬로건은 ‘가을, 국화로 물들다’이다.

    ‘2017 경상남도 유망축제’로 선정된 ‘마산가고파국화축제’는 지난해 137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하고 389억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창출하면서 ‘단일품종 전국 최대 규모 꽃축제’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는 행사장뿐만 아니라 상상길, 문화의 거리, 문화광장이 있는 창동·오동동 일원에서도 행사를 알차게 준비해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다.

    특히 행사장 인근을 운행하는 ‘국화 열차’, 예비부부를 대상으로 국화축제장에서 찍은 ‘웨딩사진 공모전’, 인근 수산시장 상인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국화수조 속 물고기잡기 체험’, 프로야구 지역구단인 NC다이노스 응원단 공연, 해양레포츠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시민과 관광객을 맞을 것으로 기대된다.

    마산가고파국화축제에서만 볼 수 있는 바다 위 유등과 국화작품의 조화가 만들어 내는 아름다운 빛이 야간에도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국화 축제장을 오색찬란하게 물들일 국향대전은 총 10만5000본의 국화가 투입된 10개 분야 950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축제 개최 이래 최대 규모로 평가받고 있다.

    안상수 시장은 “창원의 가을바다와 가을국화가 빚어낼 전국 최대의 꽃 축제인 ‘마산가고파국화축제’의 다양하고 멋진 행사를 만끽하기 바란다”며 “행사 기간 중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등 시민과 관람객들이 행복과 즐거움으로 축제에 빠져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윤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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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7회 마산가고파국화축제 전야제가 열린 24일 창원시 마산합포구 마산어시장 장어구이 거리 앞에서 관광객들이 다양한 국화작품을 관람하고 있다./전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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