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보(61~90) 기세

흑61로 하나 젖혀 두고 63으로 어깨를 짚어 가는데 백64의 들여다보는 수를 당한 것이 아팠다. 백66을 선수하고 백68로 흑돌을 공격하면서 모양을 잡았는데 흑69로 한 칸 뛸 때 하변 백이 70으로 진출했는데 흑71은 양쪽 백을 갈라 쳐서 공격하려는 강수며 백74까지 서로가 기세의 수순들이다. 백74로 돼서는 흑은 좌상 귀를 살려야 했고 백76으로 하변 백도 모양을 잡아 큰 공격은 없을 것 같다. 여기서 흑은 좌하 귀에 77로 뛰어들었다. 백78은 당연하며 흑83까지 귀를 파헤치고 살았을 때 백84가 침착한 수로 흑85때 백86으로 흑 한 점을 잡고 안정했다. 흑87에 백88로 달리면 흑89는 기세인데 백은 90으로 하변의 흑세를 지우면서 하변과 우변 흑의 공격을 본다.

● 3단 김주호 ○ 9단 저우허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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