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21일 (일)
전체메뉴

고성서 ‘하늘 나는 차’ 경연 펼쳐진다

28일 ‘PAV드론 기술 경연대회’
8개팀 참가 시연 능력 등 겨뤄

  • 기사입력 : 2017-10-27 07:00:00
  •   
  • 메인이미지
    지난해 열린 ‘국제 PAV드론 기술 경연대회’ 모습./경남테크노파크/


    하늘에서는 날고 육상에서는 달리는 차량의 경연대회가 도내에서 펼쳐진다. 경남도, 진주시, 사천시, 고성군이 주최하고 경남테크노파크(원장 이태성)가 주관하는 ‘2017 국제 PAV드론 기술 경연대회’가 오는 28일 고성 당항포랜드 일원에서 본선 진출 8개팀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친다.

    경남도는 친환경 에너지를 활용한 소형항공기 및 무인항공기 개발을 촉진하고 관련 산업의 저변 확대를 위해 2010년부터 매년 전국 유일의 미래 개인용 항공기인 ‘PAV(Personal Air Vehicle)’ 경연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PAV’는 도로주행 및 비행이 가능한 개인용 비행체 총칭으로, 하늘을 날 수 있는 차량으로 볼 수 있다.

    이번 대회는 참가팀이 직접 제작한 모형 PAV가 수직이나 수평 이륙해 일정한 공간 내에서 정해진 항로를 비행하고 육상에서는 주행모드로 운행 가능하도록 하는 비행체의 설계 및 시연 능력을 평가하게 된다.

    지난 1월 전국 대학(원)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공모해 국내외 22개팀이 응모했며, 설계제안서 및 기술심사를 거쳐 최종 8개팀이 본선 대회팀으로 선정됐다.

    이날 주행과 비행임무 수행 심사를 통해 총 4개팀에게 대상, 금상, 은상, 동상의 도지사상과 총 상금 6000만원(대상 3000만원, 금상 1500만원, 은상 1000만원, 동상 500만원)이 수여된다.

    또한 경연대회 결과를 공유하고, PAV 국제공동개발 및 저변확대를 위해 오는 내달 3일 경남과학기술대 100주년 기념관에서 ‘2017 국제 PAV드론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독일 튀빙겐대학교 하인리히 뷜도프 교수(유럽 마이콥터 프로젝트 총괄)와 일본 토요타가 지원하는 자동차·항공 기술자 단체인 카티베이터 (Cativator)의 츠바사 나카무라 박사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교통연구원, 경상대학교, (주)넥스컴스, (주)에이엔에이치스트럭쳐 등 국내외 권위자들의 주제발표로 진행되며, 부대행사로 국내 우수 무인기 및 역대 수상 기체 전시회도 개최된다. 이명용 기자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이명용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